최성은 목사
최성은 목사 ©지구촌교회 홈페이지 캡쳐

최성은 목사(지구촌교회)가 1일 ‘전과 후가 확실하십니까?’(에베소서 2:1~7)라는 제목으로 수요예배에서 설교했다.

최 목사는 “광고 중에서 전과 후가 이렇게 다르다는 영상 광고를 많이 보았을 것”이라며 “이런 광고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상품을 구입한다. 이유는 같은 인물을 극명하게 대조해서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기독교인들의 전과 후는 어떠하며, 그것을 어떻게 보여 줄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개인의 삶을 이야기하기 전에 성경에서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과 후를 어떻게 이야기 하는지 보면 에베소서 2장에서 예수님을 만나기 전 모습을 ‘죽은 상태’라고 했다”며 “이러한 상태는 (주님과) 단절된 상태로 세상의 풍조, 사탄의 권세, 육체의 욕심을 따른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상 풍조의 핵심은 ‘나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것’으로, 자신에게 기쁨을 주는 것은 도덕성을 떠나서라도 한다”며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 있지만,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 죽은 상태에 있을 때 그 영역은 곧 사탄의 지배 아래 있게 되는 것이다. 육체의 욕심을 따르는 사람은, 자신이 인생의 중심이기 때문에 좋아 보이는 대로 사는 것이다. 포스트모던의 핵심 철학이다. 자연인 즉, 훈련이 되지 않은 상태로서, 한 마디로 기분 내키는 대로 사는 세대를 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상에서도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자연과 질서를 파괴해 왔기 때문에 ‘인가응보’라고도 얘기한다. 죄로 가면 결국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며 “그렇다면 인류에는 소망이 없는 것인가. 성경에서는 죽은 상태가 다시 살아나는 부활의 상태에 대해 말해준다”고 했다.

특히 “인생에서 가장 극적인 드라마는 ‘그러나’이다. 십자가에서만 울고 있는 것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주님은 십자가에만 있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은 ‘그러나’의 하나님”이라며 “우리는 하나님께 불손종하고 대적하며 살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하나님의 방식으로 우리를 살리고자 하신다. 그 특징은 풍성한 긍휼, 큰 사랑, 지극히 풍성한 은혜로, 이것은 그냥이 아닌 크고 풍성한 것이다.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 은혜가 가장 크게 드러난 사건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대신 십자가에 내어 주심으로 우리를 살리신, 대속의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나님의 모든 사랑과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졌다”며 “그런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는 그 아들을 다시 실리심으로 말미암아 완성되어지는 것이다. 이것이 감동으로 다가온다”고 부연했다.

최 목사는 “우리는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것들을 비우고 포기하는지를 안다”며 “우리의 육신을 주장하고 영혼을 관장하는 영적인 것에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들을 투자하고 변화를 갈망하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나를 죽은 상태에서 살리신 것은 나를 사랑하셔서 살리셨지만, 할 일을 주셨다”며 “세상은 늘 전염병이 있거나 없었고, 경제가 좋았다가 안 좋았고, 전쟁이 있거나 없었다. 그러나 그 때 불처럼 바람처럼 일어날 사람, 하나님의 부르심에 목적을 아는 사람들은 모든 세대들에게 하나님의 능력,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셨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은 예수님을 믿기 전과 후의 상태를 나타내며 증거할 사람을 찾고 계신다. 그리고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모든 세대들에게 나타내셔서 그들도 살리시기를 원하시는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 사태로 많은 사람들에게 절망과 두려움이 있다. 쉽게 100만 명이 넘어갈 것이다. 언제 끝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으며, 다음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며 “오직 하나님만 아신다. 모두가 두려워하고 내일을 예측하지 못할 때 누가 이야기를 할 수 있는가”라고 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국가의 창고를 비우고 있다. 상상할 수 없는 수백조 원의 돈을 들여서 경기부양책을 하고 있다. 국민들이 낸 세금”이라며 “다음에는 어떻게… 우리는 미래를 알 수 없다. 갑자기 불어 닥친 재앙이다. 우리는 종말을 기대하며, 주님 오실 날을 기대하는 그리스도인이 아닌가. 모두가 절망이라고 얘기할 때 소망을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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