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기자왕김기자 영상 김강림 2탄
유튜브 채널 ‘기자왕 김기자’는 지난 7일 7일 구리 이단 상담소에서 사역하는 김강림 전도사와의 Q&A 2탄 영상이 게시됐다. ©유튜브 채널 기자왕김기자 영상 캡쳐

유튜브 채널 ‘기자왕 김기자’가 지난 7일 구리 이단 상담소에서 사역하는 김강림 전도사와의 Q&A 2탄 영상을 게시했다. 채널 운영자가 해당 유튜브 채널에 구독자들이 단 질문을 소개하며 김 전도사가 여기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 됐다.

 

SNS에서 많이 언급되는 신천지 교인 감별법으로 통하는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욕설 가능여부 대해 김 전도사는 “대다수의 신천지인들은 이만희 교주를 욕하는 것이 ‘성령훼방죄’에 속하기 때문에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전도 과정 중에 있다면 거짓말을 해도 된다라는 본인의 합리화가 잘 이루어진 사람은 하기도 한다”며 “이 방법이 100% 통하는 신천지 감별법은 아니”라고 했다.

신천지가 따로 수익 사업을 하는게 있느냐는 질문에 김 전도사는 “수익 사업은 신천지에서 많이 발달되어 있지 않다. 이만희 교주가 사업적인 수완이 없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했다.

신천지에 빠진 친구를 알게 됐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가족에 알리는 게 급선무다. 상담소까지 그 친구를 강권해서 데려올 수 있는건 가족들 밖에 없다”고 했다.

기독교 신앙심이 깊거나 신학도이신 분들도 신천지에 빠지는 경우가 많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김 전도사는 “사실은 신학생이 신처지에 빠지는 건 매우 드물다. 저(본인) 같은 경우는 신학교 1학년 입학하고 제대로 배우지 않고 군대를 다녀온 상황에서 신학적인 지식이 없어 신천지에 빠졌었다. 신학을 몇 년 공부해보니까 교리의 정교함에 있어서 비교가 안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신학을 배운 사람이라면 빠질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제대로 되지 않은 신학을 공부한 사람이나, 신앙생활이 오래 되었더라도 실상 속에는 제대로된 신학적인 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사람이 신천지게 빠질 것”이라고 했다.

신천지에 빠지면 이만희가 영생한다는 걸 진지하게 믿는 것인지, 아니면 비유적으로 믿는 것인지에 대해 김 전도사는 “그들은 진지하게 이만희의 영생을 믿는다”고 했다.

신천지를 국가적으로 제재하려 하는데 효력이 있을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김 전도사는 “신천지를 얼마든지 법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수단이 지금까지도 많이 있었다. 그동안 지지부진 했지만 이번 상황으로 많은 분들이 알게되고 국가적으로 의지를 보여주고 있어 다행이라 생각하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신천지를 탈퇴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김 전도사는 “입교, 센터 과정 중에 탈퇴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그러나 신천지에 입교하면 탈퇴 확률이 뚝 떨어진다”고 했다. 이어 “입교했는데도 탈퇴하는 건 신천지의 전도 강요로 인한 압박과 스트레스가 굉장히 심하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나오는 경우를 많이 봤다”고 했다.

아울러 신천지 교인들을 향해 김 전도사는 “지금 사태를 통해서 보면 알겠지만, 여러분들이 믿고 있는 이만희 총회장이라는 사람이 여러분들을 보호해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이 기회에 ‘내가 정말 영혼을 쏟아부어도 되는 집단인가, 인생을 걸어도 되는 곳인가’라는 생각을 가져보시고 ‘한 번 알아봐야겠다’라는 생각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어 “신천지가 가르치는 것이 재미있고 그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으니 신천지에 들어간건 이해가 된다. 그러나 신천지에서 상담소도 가지말고 인터넷도 보지말고 신천지 외의 다른 말은 듣지말라고 했다면, 그것이 석연치 않다고 생각해야 정상이다. 제 생각에는 여러분들이 착해서 그동안 신천지에 순종하고 있었지만 그게 옳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여러분 영혼이 걸린 문제니까 상담소의 이야기도 한 번 들어주셔서 판단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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