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천지베드로성전
육군 31보병사단 제독차량이 3일 오전 광주 북구 신천지베드로지성전 앞 도로를 방역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가 기존에 폐쇄 조치한 신천지 시설 103곳 외에 주변 탐문 등을 통해 9개 시설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9개 시설은 신천지가 자체 제작한 폐쇄 안내문이 부착돼 있거나, 시설 관계자 등이 신천지 시설임을 인정한 곳, 주변 상가와 건물주 등으로부터 확인한 곳이다. 시 관계자는 “9개 시설에 대해 11일까지 일시적 폐쇄와 출입금지 행정명령 처분을 한다”고 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3번째다. 지난달 27일과 29일에는 신천지로부터 통보받은 신천지 교회와 부속시설 92곳, 제보·점검 등을 통해 확인한 11곳에 대해 강제폐쇄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제보 중에는 신천지 소속이 아닌 소규모 교회 시설이거나, 이전까지 신천지 관련 시설로 사용되다가 현재는 임차인 등이 바뀌면서 다른 시설로 사용 중인 곳도 있었다”고 했다.

광주시는 “기존에 폐쇄 조치한 103곳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한 데 이어 추가 폐쇄한 9개 시설도 추가 공개한다. 또 매일 시설 폐쇄 상황과 운영 의심 정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추가로 신천지 시설로 의심되는 곳에 대해서는 즉각 확인해 행정조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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