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협 단체사진
지난 가정협 총회 모습 ©가정협 제공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이하 가정협)은 20일 오후 2시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제65회기 총회를 개최한다. 주제는 ‘더불어 살아가는 하나님의 가정 - 우는 가정과 함께!’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은 “2020년 한 해 동안 우리 주변의 편견과 선입견으로 상처 받은 이웃들을 돌보며 그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동행할 것을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제안할 것”이라며 “가정평화캠페인 선포식을 통해 주제 선정의 이유와 주제 선언문도 함께 발표하며 가정평화캠페인에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줄 것을 제안 한다. 또 제65회 가정협의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하고 발전된 가정협이 되도록 마음을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다. 가정협 회장의 이·취임식도 이어질 예정”이라고 했다.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이하 가정협)는 1955년 에큐메니칼 정신을 따라 세워진 연합기관으로 ‘가정생활의 기독교화’를 위해 가정생활신앙운동을 전개해 왔다. 본회는 7개의 교단(예장, 기감, 기장, 구세군, 성공회, 기하성, 복음교회)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고, 회원교단으로부터 가정사역에 대한 일을 위임받아 운영해 오고 있다. 가정생활신앙운동으로 세워진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건강한 가정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해왔다.

가정협은 “앞으로 가정이 해체되고 가정의 신앙이 흔들리는 시대적 상황속에서 다양한 가정의 개념이 대두되는 사회적 흐름이다. 여기서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가정의 신앙을 지키고 가족 이기주의의 한계를 벗어나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임을 고백하며, 더 나아가 가정을 새롭게, 교회를 새롭게 세워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응답하기 위하여 가정협은 2019년 ‘가정사역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를 통해 통합적인 가정사역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를 통해 가정사역에 대한 방향과 담론을 형성했다. 향후 지속적인 간담회와 세미나를 통해 한국교회가 함께 할 수 있는 가정사역의 청사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정협에 따르면 이번 총회는 회원교단으로부터 제65~66회기 실행위원들을 파송 받아 새롭게 임원진을 교체하는 총회이자, 가정협이 가정사역의 방향과 내용을 만들어가는 본격적인 총회가 될 것이라 했다.

이들은 “가정협이 회원교단으로부터 가정사역을 위임받은 연합기관으로서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고, 연합기관으로서 가정사역의 대안을 모색해 나가는 총회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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