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동반연 이상원 교수
동반연 관계자들이 최근 총신대 사당캠퍼스 정문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모습. ©동반연

'동성애 동성혼 반대 국민 연합'(동반연)이 23일 총신대학교 이상원 교수와 관련, 이 학교 법인이사회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16일 모임을 가진 이사회는 이 교수에 대한 징계심의 사유에 '성희롱 징계 논의를 동성애 비판 강의에 대한 탄압 사건으로 몰고 가는 진영 논리로 학교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사유'를 추가해 징계 의결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에 동반연은 "이상원 교수에 대한 징계심의사유 추가라는 위법한 조치로  동반연, 노회장 등의 정당한 시민운동을 못하게 하려는 매우 악의적이고 비열한 억압행위"라며 "징계심의사유 추가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또 "학교 공식 기구인 성희롱/성폭력 대책위원회와 교원인사위원회가 내린 정당한 징계불회부 결정을 무시하고 징계혐의가 확인되지도 않은 사안을 무리하게 징계위원회에 회부한 것은 절차적으로도 월권적"이라며 "동성성행위의 객관적 위험을 가르칠 헌법상의 학문의 자유를 침해하는 반헌법적이며, 동성애를 엄금하는 성경적 건학이념에도 반하는 것이기에, 징계위 회부 결정 또한 즉시 철회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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