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예장통합 신년하례회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는 2020년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식을 2일 오전 11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개최했다. 다같이 27장 빛나고 높은 보좌와를 부른 후,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앙고백서를 낭독했다. 총회 부총회장 신정호 목사가 기도한 후, 총회 감사위원장 전승남 장로가 느헤미야 2장 17절, 에베소서 5장 26-27절을 봉독했다. 이어 한국여전도회 찬양단이 ‘복 있는 사람’으로 특별 찬양했다.

"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당한 곤경은 너희도 보고 있는 바라 예루살렘이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으니 자,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여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 하고"(느헤미야 2장 17절)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에베소서 5장 26절-27절)

이어 예장 통합 제 104회 총회장 김태영 목사가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를 전했다. 그는 “재테크보다 더 중요한 게 시테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나간 세월을 어떻게 살았는지는 현재의 모습이 증명 한다”며 “한국 교회가 어떤 세월을 보냈는지는 현재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미국과 유럽 등지는 세속화 곧 인본주의, 쾌락주의 등에 물들었다”면서 “동성애자가 국가의 고위직에 오르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회는 '성경을 거스르고 세상을 따르는 교회에게 배울 게 뭐가 있느냐'고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교회가 팔리고 이슬람 사원이 되는 경우처럼, 가슴 아픈 현실이 세계와 한국 교계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를 두고 그는 유럽교회와 한국교회의 문제와 이유를 말했다. 그는 “한국교회의 침체 이유는 말씀에 대한 불순종 때문”이라며 “기독교 신앙의 기초는 말씀”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성경 말씀이 기독교의 기초”라며 “말씀이 희석되면서 한국 교회는 본말 전도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하여 그는 “무엇보다 복음을 사수해야한다”고 역설했다. 더불어 그는 “교회가 사회정의를 주장할 수 있지만, 정의가 목적이 될 수 없다”면서 “윤리를 실천하지만 윤리적 실천 또한 신앙의 목적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결국 그는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며, 영혼의 구원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루터는 성경의 재발견을 통해 오직 믿음을 세우고, 칼뱅은 진리의 성경을 기초로 삶의 개혁을 주장했다”고 전했다. 다시말해 그는 “'삶의 개혁'과 '오직 말씀'이 신앙 거장들이 외친 구호”라며 “어떤 가톨릭 신학자는 루터와 칼뱅에게 배울 점으로 ‘당시 중세 가톨릭은 본질인 말씀을 놓쳤지만, 신교는 오직 말씀에 집중해 부흥했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그는 “본질은 오직 성경 말씀”이라며 “가톨릭은 구원관에 있어 행위와 구원을 동시에 외쳤지만, 신교는 오직 은혜”라고 강조했다. 하여 그는 “한국교회가 성경으로부터 이탈했다면,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묵상해, 내게 주신 말씀임을 알고 말씀으로 돌아 가야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목회자들이 말씀에 집중해야한다”면서 “하나님의 말씀은 교육과 연구뿐만 아니라, 실천용”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그는 “목회자들은 눈물 흘리고 밤을 새가며 말씀을 재료로 설교라는 빵을 갓 구워 성도들에게 공급 해줘야한다”고 역설했다.

2020년 예장통합 신년하례회
예장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이 대목에서 그는 하나님 말씀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강조했다. 그는 “사도행전에서 바울은 이탈리아로 가던 배가 침몰을 앞두고, 안심하라고 선원들에게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바울은 ‘하나님이 안심하라고 하신 말씀대로 되리라’고 했다”면서 “이런 굳건한 믿음 속에 평안을 누렸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그는 “200여명의 선원들은 구원 받은 후, 바울이 믿는 하나님을 믿었다”면서 “우리 신앙의 성숙도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다른 사람이 보고, 경험하면서 인정할 때”라고 했다.

김 목사는 말씀에 붙들린 삶을 당부했다. 그는 “느헤미야에서 이스라엘 성전재건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말씀 따라 떨고 울었다”면서 “한국교회의 신뢰도가 추락했지만, 우리가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가면 영광의 시대가 돌아올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그는 “성경은 글이 아니라 길”이라며 “여러분의 인생에 말씀을 새기고 살기”를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미국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성경 책 위에 손을 얹고 취임했다”며 “성경이 아니면 이 나라를 제대로 통치할 수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토마스 제퍼슨을 빌려 “미국은 성경을 반석으로 세워진 나라”라면서 링컨은 “남북 전쟁 승리 후 미국 백성이 먹고 살아야 할 것은 오직 하나님 말씀”이라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프랭클린 루스벨트 또한 “미국인이 진실하고자 하면, 하나님 말씀을 붙들어야한다”고 말했다.

특별기도 순서가 이어졌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박찬환 장로가 국가번영과 평화통일을 위하여,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김미순 장로가 민족복음화와 빛과 소금의 사명을 위하여, 서울노회장·전국노회장협의회장 권위영 목사가 세계선교와 선교사들을 위하여를 기도했다.

총회 회록서기 양원용 목사가 2020년 총회장 신년사를 대독했다. 그는 “중국, 일본, 북한, 미국 등 국제 질서 속에 한국은 여전히 보수와 진보 프레임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갈등 공화국의 민낯을 드러내며 국력을 낭비하고 있다”면서 “이념을 초월해야 할 종교인마저 날마다 이념·진영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인류의 보편 가치인 평화와 화해의 이데올로기만이 우리 사회를 살맛나게 한다”며 “우리 교회부터 서로의 주장을 내려놓고,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따르자”고 힘주어 말했다.

하여 그는 “내 주장과 내 철학을 버리고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고 경청하자”면서 “작은 것이라도 실천해, 이 복음을 전하자”고 촉구했다. 더불어 그는 목회자들에게 “에스라는 율법을 연구하고 준행하며 이스라엘에게 가르쳤다”면서 “성경은 연구용이 아닌 연구, 실천, 교육용”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가 말씀으로 새로워져, 주 안에서 하나가 된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수치를 벗기고, 교회가 존재만으로 민족의 등대가 되게 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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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개혁 총회장 채광명 목사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인사말로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 총회장 채광명 목사는 “장자 교단인 예장 통합이 한국 교회의 부흥의 활력소를 공급하길 부탁 한다”고 강조했다.

NCCK 사무총장 이홍정 목사는 “우리 사회는 극심한 갈등의 골을 겪고 있다”면서 “이는 십자가이며 우리가 필연적으로 겪을 갈등”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권력에 대한 탐욕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이념을 우상화해, 그리스도 안에 있는 형제자매들을 타자화·적대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서 그는 “우리 사회는 비인간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새 계명을 실천해, 서로에 대한 마음의 장애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에 그는 “먼저 힘을 숭배하는 사람들을 용서하고, 겸손의 띠를 두르고 세상과 이웃을 섬기자”고 당부했다.

나아가 그는 “세상 권력을 두려워 말고, 모든 제국의 압제를 물리쳐, 희년을 선포하자”면서 “이 땅에 하나님의 평화와 생명을 선포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눈 먼 자에게 눈 뜸을,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다 같이 선포하자”고 강조했다. 하여 그는 “대한 예수교 장로회 통합이 말씀으로 새롭게 되어 한국교회의 새 역사를 펼쳐갈 것을 기대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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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총무 이홍정 목사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2020년 예장통합 신년하례회
예장통합 증경총회장 정영택 목사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정영택 예장통합 증경총회장은 새해덕담으로 “태양이 떠오르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교회가 부흥이라는 화려함도 모든 사역 속에서 말씀이 역사하지 않으면 빛 좋은 개살구”라며 “그래서 교회에 말씀이 비춰져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말씀이 우리 사역과 삶에 비춰지면, 인생이 따뜻하고 우아하게 될 것”이라며 “이 한 해 계속해서 말씀으로 세워지는 교회가 되자”고 촉구했다. 그러면 그는 “말씀 때문에 새로워지는 교회로 인해 우리 인생이 따뜻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회 부총회장 김순미 장로가 봉헌 기도를, CBS 소년소녀합창단이 봉헌 특송을 전했다. 지역 사회 이웃을 위한 특별 헌금이었다. 끝으로 546장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를 다같이 불렀고, 직전총회장 림형석 목사가 축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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