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 목사와 이정익 목사, 박노훈 목사.
왼쪽부터 목회자세움네트워크 대표 이형로 목사와 신촌성결교회 원로 이정익 목사, 신촌성결교회 박노훈 목사. ©조은식 기자

[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사역에 지친 목회자들을 회복시키고, 다시금 일어서 교회를 성장시켜 나갈 수 있도록 돕는 '목회자세움네트워크'가 출범해 그 시작을 알렸다. 이를 위해 지난 3일 신촌성결교회(담임 박노훈 목사)에서는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원로)와 이형로 목사(만리현교회), 박노훈 목사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취지와 활동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노훈 목사는 인사말과 함께 "목회자세움네트워크는 목회자를 세워 일으키는 일명 ‘로뎀나무 사역’에 중점을 둘 방침"이라 설명하고, '로뎀나무 사역'(Juniper Tree Ministry)은 열왕기상 19장 5절에서 천사가 엘리야를 일으키는 것에 착안해 낙심하고 절망하고 번아웃되고 방향을 잃고 힘을 잃은 목회자들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 한다고 이야기 했다.

이정익 목사는 "목회하면서 개척교회 목회자들 가운데 지치고 탈진한 목회자들을 보고 가장 애석하게 생각했다"고 말하고, "목회에서 가장 중요한 첫 소명을 잃어버리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데, 그러면 목회를 헤맬 수 밖에 없다"며 "은퇴를 하면서 후배들을 위해 할 일을 찾다 지친 목회자들을 세우는 일을 해야 하겠다는 마음에 '목회자세움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됐다"고 했다.

네트워크 대표인 이형로 목사는 현대 목회자들에게 치명적인 위험 2가지로 '고립'과 '탈진'을 지적한 후, "고립과 탈진을 예방하고 (목회자를) 다시 세워주는 일을 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이 운동이 먼저 "2박 3일 세미나 형식의 포커싱(Focusing), 이후 한 달에 한 번 모여 서로 멘토링해주는 리포커싱(Re-Focusing), 이어 교회의 재활성화로 이어지는 3단계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강릉과 수원에서 15~30쌍의 소규모 부부동반으로 2차례 포커싱 행사를 진행 후 리포커싱 모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한 후, "조만간 미국에서 10일 동안 2박 3일 씩 3차례의 포커싱 행사를 계획 중에 있다"고 했다. 네트워크는 9월 10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뉴욕과 애틀랜타, 존 웨슬리의 유적이 있는 사바나 지역에서 이민 목회에 지친 목회자들의 리뉴얼과 영적 갱신 등을 위한 사역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목회자세움네트워크는 "목회의 방법과 스킬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밝히고, "목회자의 소명과 정체성을 깨닫게 하고, 핵심발견과 비전, 성경적 목적을 발견하게 하는 방향으로 목회자 자신과 사역을 새롭게 세우게 하는 방식"이라며 "네트워크와 멘토링을 통해 이런 목회적 교류와 협력을 지속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강사는 모두 자비량이며, 대상자 소그룹은 될 수 있으면 같은 지역의 목회자들로 구성된다.

이번 미주사역에는 이형로 목사와 박노훈 목사를 비롯해 최종명 목사(하나교회)와 장애영 사모(하나교회), 임채영 목사(서부교회) 등이 강사로 나선다. 이들은 목회자 세미나와 성결인대회, 자녀교육 세미나, 지교회 부흥회 등을 인도할 예정이며, 강의료 항공료 숙박비 등 일체의 비용 역시 자비량으로 목회자세움네트워크가 부담한다. 박 목사는 "리포커싱 모임으로 함께 힘내서 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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