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기꺼이 고난을 겪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몸 교회를 위하여 그리스도의 남은 고통을 저의 몸으로 채우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따라 교회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남김없이 전하게 하옵소서. “전하고 기도해 매일 증인 되리라. 세상 모든 사람 다 듣고 그 사랑 알도록” 지금도 흑암과 사망이 깃들인 절망의 땅에 복음 전하시는 일을 주도하시는 하나님께서 핍박과 고난을 당당히 받으며 수고를 다 할 전도자를 찾고 계십니다. 믿지 않는 분의 이름을 어떻게 부를 수 있습니까? 들어보지도 못한 분을 어떻게 믿습니까? 말씀을 전해 주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습니까?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의 아름다운 발걸음이 되게 하옵소서. 온 세상 모두 주님의 음성을 듣고 구원을 얻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원하십니다. 세상 곳곳에 심어놓으신 세상 사람으로 구원하옵소서. 세상을 의롭게 하는 복음의 주된 역할은 언제나 하나님이 하십니다. 늘 하나님의 마음과 눈과 손에 붙잡힌 사람들에게 사명을 주시어 엄청난 일을 이루어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심어 놓으신 이곳저곳 복음을 받은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이루시옵소서. 바나바와 바울이 단식하며 주님께 예배할 때에 성령님께서 그들에게 맡기기로 정해 놓은 일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나바와 바울은 성령님께서 보내시는 대로 배를 타고 키프로스 섬으로 건너갔습니다.

복음 전파는 시작도 진행도 마무리도 모두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선한 일을 여러분 가운데서 시작하신 분께서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그 일을 완성하시리라고 나는 확신합니다.”(빌1:6) 하나님께서 저에게 그리스도를 믿을 특권과 함께 그리스도를 위해서 고난까지 당하는 곧 그리스도를 섬기는 특권을 주셨습니다. 다 하나님의 큰 은혜입니다. 이를 위해 저의 안에서 강하게 활동하시는 그리스도께서 함께 하옵소서. 오랫동안 머물러 계시어 주님을 의지하여 담대하게 말하게 하옵소서. 저로 놀라운 일을 행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은총에 관하여 전하는 말들이 참되다는 것을 증명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0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요한목사 #연요한 #아침을여는기도 #연요한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