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구원의 기쁨을 가지고 영혼을 위해 기도하며 위로하고 복음을 전하려는 열망이 있게 하옵소서. 우리를 찾을 수 없습니다. 눈물과 탄식이 있는 이 땅에서 무엇을 해야 합니까? 공동체가 무너졌습니다. 성령님의 힘으로 시대를 이끌어갈 정신적인 가치체계를 주옵소서. 건강한 자아상을 가져서 저 자신을 비하하지 않게 하옵소서. 혹 실패를 하여도 스스로 가치 없다 생각하지 말게 하옵소서. 또 자만으로 부터도 건져 주옵소서. 겸손하게 하시고 기도가 살아있고 복음의 열정이 있어 고통과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에게 늘 격려하며 힘을 주게 하옵소서. “그 피로 이 몸 사셨으니 충성된 종이 되게 하사 주 위해 살게 하옵소서.”

말세가 되어서 자기를 사랑합니다. 교만하며 하나님을 모독하고 감사할 줄 모르고 절제가 없이 자만하여 하나님보다 쾌락을 더 사랑합니다. 경건하게 보이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합니다. 성령님께서 제가 당하는 환난과 궁핍을 아십니다. “죽도록 충성하여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너에게 주겠다.”(계2:10) 계속 믿음을 신실하게 지키어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충성하게 하옵소서. 힘든 일일지라도 성령님이 주시는 기쁨으로 정성을 다해 일하게 하옵소서. 가난을 선택하게 하옵소서. 세상을 의지하지 말게 하옵소서. 질그릇과 같이 연약한 존재지만 질그릇 속에 보배 되신 그리스도를 품어 존귀한 존재가 되게 하옵소서. 날마다 믿음으로 자기를 비워 세상 더러움이 저를 차지하지 않게 지켜주옵소서.

주어진 경주에서 승리하여 주님이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받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땅을 향해 소망과 믿음을 가지고 승리를 바라보며 나가게 하옵소서. 저의 삶을 사랑합니다. 바람 한번 맞지 않고 피지 않는 꽃이 없듯이 오늘의 아픔도 바람처럼 떠나게 하옵소서. 다시 다부지게 가슴을 펴고 일어납니다. 제게 주신 삶을 사랑합니다. 내 주위의 사람들도 사랑합니다. 따뜻하게 하여 꽃처럼 되어 사랑하게 하옵소서. 주의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시는 주님을 붙잡습니다. 고난의 시대를 살아갈 때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지 늘 기도하면서 오늘도 내일도 생명의 시간을 만들어가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56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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