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총회 본부 앞에서 항의집회를 개최하고 있는 이천 시온성교회 성도들. 이들은 현 담임목사의 비성경적인 가르침 등을 문제 삼았고, 이를 제대로 치리하지 않는 교단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집회를 개최했다.
기성총회 본부 앞에서 항의집회를 개최하고 있는 이천 시온성교회 성도들.

9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천 시온성교회가 담임목사 측 일부와 담임목사를 반대하는 측으로 갈려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 담임목사를 반대하는 성도들이 서울 대치동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본부 앞에 모여 대규모 항의집회를 열었다.

담임목사 반대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비성경적 가르침과 불법적인 교회 운영으로 갈등이 생겼으나, 경기동지방회와 성결교단 총회본부는 감찰요청도 거부하며 방관하다가 재판이 시작되자 '사회법은 사실과 증거가 중요하지만 교회법은 그것이 중요하지 않다'면서 목사 편만 드는 편파적 재판으로 시온성교회를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시온성교회는 2/3이 교회를 떠나 300명도 채 남지 않았으며, 고소고발이 100건이 넘어가면서 성도들끼리 원수가 된지 오래"라 밝히고, "교회가 이렇게 된 것은 모두가 책임이 있지만, 담임목사의 책임이 가장 크다"며 "특히 경기동지방회와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본부의 책임이 중대하다"고 지적했다.

기성총회 측은 이날 집회를 예측한 듯 '출입금지' 표지판을 설치해 놓고 대비했지만, 100여 명의 성도들은 총회본부 앞 노방에서 미리 준비한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행인들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성도들은 그간 있었던 담임목사의 언행 등을 하나하나 지적하며 비성경적이라 주장하고, 교단을 향해서는 "교회를 무너뜨린 작금의 교단 행위는 전통교단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행위를 한 것"이라며 "성결교단의 정체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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