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오전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서울대 트루스포럼 김은구 대표(사진 가운데)가 "대한민국만세" 선창을 외치고 있다. ©박용국 기자

 

[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3월 1일 오전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구국과 자유통일을 위한 3.1절 한국교회 회개의 금식기도대성회 및 범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특별히 나라를 걱정하며 애국하기를 원하는 다음세대 청년들의 발언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서울대 트루스포럼 김은구 대표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로 기적처럼 탄생한 대한민국, 정말 기도 가운데 놀랍게 시작한 대한민국, 하나님의 은혜로 기적같이 성장한 대한민국에서, 하나님의 사람들과 하나님의 역사를 지워버리고, 망각하게 하는 것이, 왜곡하는 것이, 감사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사탄의 역사"라 주장했다.

김 대표는 "하나님을 부정하는 사람들은 인간의 역사를 사회적 진화과정에 있는 투쟁의 역사로 이해하고, 모든 인간의 죄인 된 본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사회의 모든 문제의 근본을 억압과 착취, 지배와 피지배라는 구조적 문제로 이해한다"며 "특정한 인간 집단을 기득권, 사회 악, 타도해야 할 대상으로 규정하고, 눌린 자의 해방이라는 명분으로 계급투쟁을 정당화하면서, 하나님의 천국이 아닌 자신들만의 유토피아를 추구한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잘나서가 아니라, 북한의 동포들을, 주체사상의 망령에 사로잡히고 세뇌당하는 영혼들, 그 악한 정권에 볼모로 잡힌 그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그들을 해방하실 것을 믿는다"며 "우리가 그 날을 앞당기고 하나님의 역사에 온전하게 쓰임 받기 위해서는 우리가 회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서울대 트루스포럼 김은구 대표의 연설 전문이다.

[서울대 트루스포럼 김은구 대표 연설 전문]

여러분 혹시 boys be ambitious 라는 말을 아십니까?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라는 말인데요, 그런데 원래는 boys be ambitious가 아닙니다. 원래는 Boys be ambitious for Christ 입니다. 이 말은 삿포로 농업대학, 지금은 홋카이도대학의 설립자 윌리엄 클라크 박사가 제자들을 격려하며 전한 말입니다.

Boys be ambitious 와 Boys be ambitious for Christ는 아주 많이 다릅니다.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와 / 소년인여 예수님을 향한 열정을 가져라는 말은 완전히 다른 뉘앙스 입니다. 윌리엄 클라크 박사는 기독교인으로서 일본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한 사람입니다. 홋카이도 그 황무지, 또한 복음의 황무지인 일본을 복음 가운데 개간할 지도자를 길러내기 위해 헌신한 하나님의 사람과 하나님의 역사는 가려버리고, 그것을 세상적인 야망과 가치관으로 치환해 버리는 것이 사탄의 역사입니다.

대한민국의 건국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로 기적처럼 탄생한 대한민국, 정말 기도 가운데 놀랍게 시작한 대한민국, 하나님의 은혜로 기적같이 성장한 대한민국에서, 하나님의 사람들과 하나님의 역사를 지워버리고, 망각하게 하는 것이, 왜곡하는 것이, 감사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사탄의 역사입니다.

여러분,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의 역사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자유의지로, 그 분을 찾고 의지하는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이 예비하신 놀라운 구원의 역사에 우리를 초청하시고, 그 영광에 우리를 동참케하시고,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천국의 축복을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누리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부정하는 사람들은 인간의 역사를 사회적 진화과정에 있는 투쟁의 역사로 이해합니다. 모든 인간의 죄인 된 본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사회의 모든 문제의 근본을 억압과 착취, 지배와 피지배라는 구조적 문제로 이해합니다. 그리고 특정한 인간 집단을 기득권, 사회 악, 타도해야 할 대상으로 규정하고, 눌린 자의 해방이라는 명분으로 계급투쟁을 정당화하면서, 하나님의 천국이 아닌 자신들만의 유토피아를 추구합니다. 그리고 죽음 이후에는 우주의 먼지로 소멸하는 것이 인간의 역사입니다.

여러분은 어떠한 역사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여러분, 저는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살아 계시고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줄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 우리가 잘나서가 아니라, 북한의 동포들을, 주체사상의 망령에 사로잡히고 세뇌당하는 영혼들, 그 악한 정권에 볼모로 잡힌 그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그들을 해방하실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힘이 없으신 분이 아니십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북한을 해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더딘 것은 북한의 해방이라는 거룩한 사명에 우리를 초청하시고, 우리와 함께 그 일을 성취하시고, 그 영광과 기쁨을 우리와 함께 누리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 날을 앞당기고 하나님의 역사에 온전하게 쓰임 받기 위해서는 우리가 회개해야 합니다. 이승만 대통령은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 그리고 우리 마음까지도 살펴보신다고 믿는데, 어떻게 거짓말 하고 어떻게 사람 속일 수 있겠냐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사랑의 하나님을 말하면서 너무쉽게 죄짓고 너무쉽게 타협한 것이 있다면 회개합시다. 우리가 교만에 빠져서 우리의 이성으로 하나님을 재단한 것이 있다면 우리가 이시간 회개합니다. 우리의 계획, 우리의 목적과 뜻 가운데 하나님을 가둬두고 하나님을 이용한 것이 있다면, 이시간 회개합시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죄지은 것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가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죽어야, 우리가 살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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