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2월 인사동 전시회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북한인권 현황을 알 수 있는 전시회가 청담동 갤러리아르케에서 15일부터 오는 6월 4일까지 50일간 열린다.

‘2012 증언전(證言展)- 살아남은 자의 슬픔(Grief for Survivng)’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전시회는 지난해 2월 서울 인사동 화랑가에서 ‘그곳에는 사랑이 없다’ 전시회를 열며 북한인권운동 대중화에 기여한 세이지코리아(세상을 이기는 그리스도의 지성, 대표 김미영)에서 개최했다.

세이지코리아는 이와 함께 김일성 출생 100주년인 4월 15일, 북한인권 정보를 담은 다국어 웹전시관 ‘그곳에는 사랑이 없다(www.sagekorea.org)’를 공식 개관했다.

이곳에서는 정치범수용소와 강제북송 탈북자 전용 감옥인 ‘전거리교화소’ 전경과 ‘통영의 딸’ 가족 특별관 등이 전시되고 있다. 세이지 측은 이 웹전시관을 유엔 공식 지정 6개 언어인 영어와 프랑스어, 중국어와 아랍어, 스페인어와 러시아어 외에 한국어와 일본어, 독일어, 스와힐리어, 북한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이란어 등으로 사이트를 개설했다.

한편, 갤러리아르케는 미술 진흥과 공익을 위해 운영돼 온 소규모 비영리 사설 전시장으로, 이들은 “풍요의 상징이 되고 있는 강남 지역에서 북한인권에 대한 각성이 일어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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