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유럽의 대표적인 여름음악제를 오는 14일 정동제일교회와 16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퇴근길 토크 콘서트Ⅱ: 여름 음악 축제’를 개최한다. ©주최 측 제공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유럽의 대표적인 여름음악제를 도심 속 클래식 무대로 재현한다.

서울시향은 오는 14일 정동제일교회와 16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퇴근길 토크 콘서트Ⅱ: 여름 음악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퇴근길 토크 콘서트’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클래식 음악을 편안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연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과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 영국 BBC 프롬스 등 유럽 주요 여름음악제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 모차르트·말러로 만나는 잘츠부르크와 루체른

공연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탈출’과 ‘마술피리’ 서곡으로 막을 올린다. 모차르트의 고향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두 작품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서정적인 선율로 널리 알려진 말러 교향곡 제5번 제4악장을 연주한다. 이를 통해 루체른 페스티벌이 이어온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의 전통을 되새긴다.

서울시향은 각 음악제의 성격과 음악적 전통을 보여주는 레퍼토리를 한 무대에 구성해 관객들이 유럽 여름음악제의 다채로운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 BBC 프롬스부터 이탈리아 오페라까지

공연 후반부에는 BBC 프롬스를 대표하는 영국 작곡가 엘가의 ‘현악 세레나데’ 제1·2악장이 연주된다. 이어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과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을 선보인다.

웅장한 행진곡과 서정적인 간주곡, 경쾌한 서곡으로 이어지는 무대를 통해 이탈리아 오페라의 다양한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퇴근길 토크 콘서트’는 서울시향 부지휘자 송민규가 지휘하며, 피아니스트 조은아 경희대학교 교수가 해설을 맡아 작품과 유럽 여름음악제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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