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 마코토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의 '너의 이름은'…동명 애니메이션을 소설화했다. ©예스24

[기독일보=라이프] 도서전문사이트 '예스24'가 지난 12일 발표한 1월 둘 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기적 같은 사랑을 이야기하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동명 원작 소설 <너의 이름은>이 지난주보다 네 계단 오르며 새롭게 1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소설과 애니메이션에 담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 특별판 <너의 이름은. Another Side : Earthbound>은 다섯 계단 오른 2위에, 영화의 감동과 여운을 그대로 담아낸 <만화 너의 이름은1>이 5위에 함께 오르며 애니메이션 영화의 열풍을 이어나갔다.

지난 4일 영화 개봉 이후 11일까지 8일 동안 ‘너의 이름은.’ 관련 도서는 1만 5천여권 이상 판매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고, 남성독자가 75%로 여성독자 25%보다 3배 많았다. 그 중 30대 남성이 29.6%, 20대 남성이 26.1%로 20-30대 남성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고, 10대 남성과 40대 여성이 그 뒤를 이었다.

MBC’무한도전’, tvN’어쩌다 어른’ 등에 출연하며 한국사 열풍을 이끌어나가는 한국사 강사 설민석의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간 3위에 머물렀고, 어린이 한국사 학습만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은 9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은 두 계단 오른 11위에 안착했다.

인기 드라마 tvN ‘도깨비’ 노출 이후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던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는 지난주보다 세 계단 내려가며 4위에, 과학적 그리고 실전적 접근으로 공부의 본질과 실질적인 공부법을 제시하는 <완벽한 공부법>은 두 계단 내려간 6위에 자리했다. 자존감을 올리는 셀프 코칭법을 알려주는 윤홍균 원장의 <자존감 수업>은 네 계단 내려가며 7위를,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성인 열정과 끈기를 그릿으로 정의하는 <그릿 GRIT>은 두 계단 내려간 8위를 기록했다. 용기와 지혜를 선물하는 혜민 스님의 잠언을 엮은 365일 마음 달력 <혜민 스님의 따뜻한 응원>은 두 계단 내려간 10위에 머물렀다.

1월 2주 베스트셀러
▲1월 2주 베스트셀러 ©예스24

고 신영복 선생 1주기를 맞아 생전에 그가 남긴 글과 인터뷰를 책과 필사노트로 구성한 초판 한정판 <만남, 신영복의 말과 글>은 출간과 동시에 12위에 진입했다. 출간 30주년을 기념해 1987년 초판본을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돌아온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 : 30th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간 13위를 기록했고, 타인에게 상처받지 않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일깨워주는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는 세 계단 내려가며 14위에 머물렀다. 기욤 뮈소의 로맨스 스릴러 소설 <브루클린의 소녀>는 15위로 여섯 계단 내려갔다.

인문학이 삶에 끼치는 영향을 열 한 개의 경험으로 소개하는 채사장의 인문 에세이 <열한 계단>은 새롭게 16위에 올랐다. 토익 수험서 <해커스 신 토익 실전 1000제 1 Reading 문제집>은 지난주보다 두 계단 오르며 17위를 차지했고, <해커스 신 토익 보카>은 18위를 유지했다. 방송인 김제동의 힐링 에세이 <그럴 때 있으시죠?>는 아홉 계단 내려간 19위에 자리했다. 10만부 판매 돌파를 기념해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새롭게 출간된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스페셜 에디션>은 20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성인 로맨스 소설 <욕망, 그 뜨거운>이 새롭게 1위를 차지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그렇게 시작되었다>는 2위에,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의 <폭넓은 생각을 위한 역사 속 말빨 사전 101>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3위에 자리잡았다. 성인 로맨스 소설 <관능의 문>, <심장을 베다>와 는 각각 4위,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네이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경제학 키워드 100개의 의미를 정리한 <너 이런 경제법칙 알아?>는 7위에, 심리학 키워드 100개를 풀이한 <너 이런 심리법칙 알아?>는 10위에 올랐다. 성인 로맨스 소설 <서방님 마음대로>는 일곱 계단 내려간 8위에 머물렀고, 화가의 은밀한 사생활을 파고드는 서양 미술 입문서 <변태 미술관>은 9위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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