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총회장 여성삼 목사
천호동성결교회 여성삼 목사

[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천호동성결교회가 2일부터 4일까지 "70년의 은혜, 100년의 비전"(시126:1~3)이란 주제로 '2017 신년축복성회'를 개최한 가운데, 담임인 여성삼 목사(기성 총회장)가 첫날 "꿈꾸는 자의 시련"(창37:5~9)이란 주제로 은혜의 말씀을 전했다.

여성삼 목사는 먼저 요셉 이야기를 통해 "요셉은 꿈꾸는 사람이었다"고 말하고, "꿈을 꾸는 사람은 꿈을 이룬다. 꿈이 없으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 하나님은 꿈꾸는 자의 하나님"이라 했다. 그는 아브라함과 갈렙이 각각 75세와 85세에 고향을 떠났거나 헤브론 땅을 점령하고자 했다면서 "꿈은 나이와 상관없다"고 말하고, "꿈을 꾸고 그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축복을 주신다"고 했다.

더불어 여 목사는 "꿈을 꾸면 선포해야 한다"고 말하고, "사람은 말하는 대로 된다"면서 혀의 중요성(잠18:21)을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은 길을 열어주시는 하나님"이라며 "서로 긍정적인 말을 하라.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혀에 달려있다"고 했다.

그러나 여 목사는 "꿈을 꾸고 선포하면, 성취 전에 먼저 시련과 고난이 온다"고 말하고, "꿈은 시련을 먹고 성장한다. 시련을 겪어야 꿈이 이루어진다. 꿈은 평탄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고난과 시련을 이기는 방법은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난과 시련 외에도 유혹이 온다"고 말하고, 시련은 이기는 이들이 많을지라도 유혹에 넘어가는 이들은 더 많다면서 "유혹을 이기려면 하나님 앞에 거룩하라"고 당부했다.

결국 요셉은 30세의 나이에 애굽의 총리가 된다. 여 목사는 "17세에 노예로 팔려간 요셉이 불과 30세의 젊은 나이에 총리가 됐다"고 말하고, "하나님의 방법와 사람의 방법은 서로 다르다"면서 "꿈을 꾸면 꿈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거나, 아니면 그런 환경으로 사람을 옮겨 주신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그는 "하나님께서 꿈을 성취케 하시는 이유는 ▶베풀 면서 살라고 ▶용서하면서 살라고 이뤄주시는 것이라면서 "요셉이 형들을 용서했던 것처럼, 우리 역시 용서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한편 천호동성결교회의 신년축복성회에서 여성삼 목사는 저녁 집회 동안에는 신앙생활의 기초에 대해서, 새벽예배에서는 하나님께 기도를 드릴 때 어떤 은혜를 주시는가에 대해서, 또 낮 집회 때는 중직자들을 중심으로 하나님과 교회를 어떻게 섬겨야 할지를 가르쳤다. 또 마지막 날 저녁 집회에는 트로트 CCM 가수로 잘 알려진 구자억 목사(향동감리교회 부목사)를 강사로 초빙, 이웃들을 초청하는 행사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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