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통일성취기도회 때 모습.
지난해 통일성취기도회 때 모습. ©광림교회 제공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광림교회 '제18회 통일성취기도회'가 오는 20일 오전 11시 선교구별로 육·해·공군과 해병대 7개 부대에서 일제히 개최된다.

통일성취기도회는 1999년부터 시작하여 매년 10월 광림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직접 군부대를 찾아가 군장병들을 위로하고 예배를 드린 후 통일을 위해 기도 시간을 갖는 큰 행사이다.

금년에도 광림교회 김정석 목사와 각 선교구 목사들이 성도들과 함께 미리 지정된 해당 부대를 찾아가서 동시에 기도를 한다. 군부대를 직접 갈 수 없는 성도들은 같은 시간 광림교회 본당(벧엘성전)과 지성전인 광림남교회에서 기도로 동참할 수 있다.

특별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림교회 목회를 배우고 한국문화를 탐방하기 위해 찾아오는 미국 에즈베리신학교의 비슨과정 참여 신학생 40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들은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한국에 머물며, 화천에 있는 육군 15사단에서 광림교회 성도들과 함께 현지 부대에서 실시하는 통일성취기도회에 참여하여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광림교회는 군장병들에 대한 선교가 장차 한국교회의 미래와 직결된다는 생각으로 그동안 여러 군부대의 교회 건축에 앞장서 왔다. 그밖에도 진중세례식 등 다양한 군선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교회 측은 "이번 통일성취기도회는 많은 성도들이 함께 나라와 군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 밝히고, "두려움과 조급함, 분노와 적개심, 정체성의 혼란으로 고통 받고 그늘진 이 시대에, 참된 평안과 안식이 되신 예수님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고 말씀하시며, 힘든 삶의 문제를 내려놓고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라고 거룩한 손을 내밀고 계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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