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우리가 좋아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대부분의 우정은 유효기간이 있다. 그러나 굳이 갑작스럽게 그리고 험악하게 끝날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경우, 단 한 번의 행동이 우정을 파괴하는 일은 드물다. 그러나 사소해 보이는 일련의 행동들이 친구 간에 짜증을 불러일으키고, 우정을 파괴하는 근본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다음은 영국 기독교 신문 크리스천투데이 칼럼니스트 앨래나 프랜시스(Alannah Francis)가 제시한 당신의 우정을 죽이는 일반적인 3가지 이유이며 그 해결방법이다.

1. 문제의 핵심을 벗어난 화제(피상적 대화)

만약 당신이 우정이 깨질 것을 두려워 해 그들이 당신에게 상처를 주거나 당신의 신뢰를 배반한 것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피한다면 다시 생각해보라. 이미 당신의 우정은 흔들리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당신이 우정이 이미 흔들리고 있음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면, 이 또한 친구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건강한 관계성이 그러하듯, 좋은 우정은 정직이 필요하다. 만약 침묵하기만 한다면 문제는 사라지는게 아니라 오히려 당신의 우정을 사라지게 할 것이다.

이메일, 편지를 이용하거나 개인 대 개인으로 만나 터놓고 이야기 하든, 관계성이 회복될 수 있도록 마음을 열고 정직하게 진실을 이야기해보라.

2. 진심이 아닌 용서(가짜 용서)

용서는 항상 쉽지 않다. 사실 용서란 정말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용서하는데 있어서 변명은 될 수 없다. 모조 제품처럼, 진심이 아닌 용서란 값싸며,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떨어져 나간다. 우리가 누군가 정말 용서하고자 한다면, 우리가 용서함을 받은 것처럼 다른 이를 용서해야 한다.

처음, 용서가 잘 안된다고 해서 포기하지 말라. 친구에게 용서가 잘 안 되고 있지만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라. 함께 그 문제를 두고 함께 기도하며 과거를 뒤로 하고 화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 진정한 용서는 얼마나 시간이 오래 걸리든 '가짜 용서'보다 더 큰 힘이 있다.

3. 비교하는 습관

관계성이 오래 지속되려면, 상호 보완이 핵심이다. 우리는 서로의 다른 면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끊임없이 자신과 친구들을 비교하거나 친구와 다른 사람을 비교하는 것은 우정에 분노의 씨앗을 심는 것과 같다. 친구와 서로 다른 점은 기뻐해야 할 일이지 다른 점을 없애려고 해서는 안 된다.

당신의 친구의 특별한 점이 당신에게 얼마나 큰 유익을 주는지 생각해 보라. 그리고 친구들의 강점이 당신의 약점을 보완해준다는 것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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