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맞이한 다문화가족 부모초청 모임 참석자들.
인천공항에서 맞이한 다문화가족 부모초청 모임 참석자들. ©세기총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시영 목사, 이하 세기총)가 지난 5월 2일부터 오는 12일까지 10박 11일간 제2회 다문화가정부모(가족)초청 행사를 진행 중에 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세기총과 (사)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목사), (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목사) 등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3개 기관이 연합해 공동으로 개최 중에 있다.

이번 행사는 5월 2일 대회 첫날 새벽 4시, 몽골 다문화가정 부모(가족)들의 입국을 시작으로 7개국 72명의 해외에서 오신 부모님(가족)들과 105명의 국내 가족 및 행사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인천공항 1층 입국장에 모인 가운데 나라별로 입국할 때마다 환영식을 가졌다. 입국 환영행사는 대표회장 고시영 목사가 환영의 인사말씀을 원종문 목사, 김희신 목사, 박광철 목사가 안전하게 입국한 것을 감사하며 기도했고, 기념촬영 후 자원봉사자의 인도를 따라 버스로 이동해 서울 시내 관광과 점심식사를 하고 경기도 양지 파인리조트에 여장을 풀고 잠시 쉬었다가 오후 6시 30분, 용인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에서 공식 환영만찬을 가졌다.

환영만찬은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세기총 상임회장 원종문 목사의 개회기도, 한기총 사무총장 박중선 목사의 내빈소개, 행사진행위원장 박광철 목사의 행사소개, 세기총 대표회장 고시영 목사의 대회사, 한교연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의 환영사, 행사준비위원장 소강석 목사의 “그리스도 안에서의 한 몸 되는 사회”라는 주제의 설교, 사회자가 다문화가정 소개를, 세기총 초대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와 한교연 초대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의 격려사, 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의 영상축사, 7개국 다문화가정을 대표해 베트남에서 시집 온 소유란 씨의 감사 인사,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나라별로 친정 부모님께 큰절로 인사를 드리며 부모님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렸고 이어 세기총 법인감사 김춘규 장로가 다문화가정을 위한 기도, 세기총 법인이사 유영식 목사의 만찬기도 순으로 진행했다.

새에덴교회 초청만찬에 참석한 다문화가정 구성원들과 교계 지도자들.
새에덴교회 초청만찬에 참석한 다문화가정 구성원들과 교계 지도자들. ©세기총

참석자들은 새에덴교회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만찬을 나누면서 새에덴교회 공연팀의 위로공연을 지켜봤고, 자리에 함께 한 모두가 즐거운 교제를 나눴다. 만찬이 끝난 후에는 새에덴교회에서 준비한 값진 선물을 다문화가정과 부모들에게 나누어 주었으며, 이 자리에는 교계지도자들 및 다수 언론사와 자원봉사자 및 새에덴교회 당회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혜 가운데 마쳤다.

둘째 날(3일)은 강한 바람과 우천관계로 오전 중에는 숙소에서 가족들과 함께 쉬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에는 서울 용산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을 관람했다. 셋째 날(4일)은 오전에는 용인 한국민속촌을 오후에는 남산 서울타워를 관광한 후 여행 일정을 모두 마치면서 해외에서 오신 부모님들에게 각 개인별로 10만원의 격려금을 드리고 서울역,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등 집에 가기 편한 장소에서 가정별로 해산 하였다.

한편 제2회 다문화가정부모(가족)초청 환송식은 오는 12일 낮 12시,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목사)에서 마련한 중식과 선물 그리고 환송식을 마치면 가족과 함께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제공한 버스 편으로 인천공항으로 이동하여 나라별로 출국수속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는 순간까지 함께 하면서 아쉬운 작별을 고하는 것으로 모든 행사를 마치게 된다. 환송식은 한교연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의 환송사, 세기총 대표회장 고시영 목사의 인사말, 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의 설교, 세기총 다문화위원장 정서영 목사의 축사, 교계 지도자 및 문화체육관광부 원용기 종무실장 등이 참석하여 인사하게 된다.

용산박물관에 모인 참석자들.
용산박물관에 모인 참석자들. ©세기총

이 행사는 한국기독교평신도세계협의회 대회본부장 이영한 장로 외 24명의 자원봉사자(목사, 사모, 장로)들이 내 가족처럼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열정적인 봉사로 인해 행사의 전 일정이 은혜롭게 진행됐다. 주최 측은 "이 행사를 통해 한국교회가 다문화가정과 그 자녀들에게 더 깊은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기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전했다.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내년 5월에 실시될 제3회 다문화가정 부모초청 행사에는 어떤 사연을 가진 가정들이 참가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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