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적의 꼬마'로 불리는 조은서 양이 가수 이승기에게 받은 선물을 들고 있다.ⓒ정몽준 의원 트위터

국내 최초로 7개의 장기를 이식받은 7살 조은서 양의 꿈인 '승기 오빠와의 만남'이 최근 이뤄졌다.

음식을 먹어도 소화 흡수가 안 되는 선천성 희귀병 '만성 가성 장폐색증'을 앓고 있는 은서 양은 작년 10월 이식수술을 받았고 지난달 중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승기 오빠를 만나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정몽준 의원은 배우 이서진에게 부탁해 이승기에게 은서 양의 뜻을 전했고, 지난달 28일 만남이 이뤄졌다.

지난달 28일 정몽준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아산병원에서 장기7개를 이식받고 건강을 회복중인 일곱 살 조은서양을 이승기씨가 깜짝 방문했습니다. 은서는 음식을 마음껏 먹고 이승기씨를 만나는 게 소원이었다고 합니다. 제가 이서진씨에게 부탁해서 연락했더니 선뜻 만나겠다고해서 오늘 방문이 성사됐습니다. ^^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고 글을 올렸다.

정 의원은 "이승기씨가 은서와 재미있는 이야기도 나누고 안아주고 선물도 한아름 건네주었는데 좋은 기억이 되겠지요"라며 "저는 빨리 나아서 친구들과 뛰어놀라는 뜻에서 운동화와 장학증서를 선물했는데 여러분들도 응원해주세요"라고 요청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조은서 #이승기 #정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