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열린 시상식에서 김주현 공동모금회 사무총장과 심사위원,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29일 오후 열린 시상식에서 김주현 공동모금회 사무총장과 심사위원,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랑의열매 제공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와 교육부가 주최하고 시ㆍ도 교육청 등이 후원한‘제3회 전국 초ㆍ중ㆍ고 학생 나눔공모전’에 2만7,029명이 응모해 개인상 1,391명, 단체상 85개 교, 지도교사상 8명 등 모두 1,484건의 시상이 이뤄졌다.

공동모금회는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시상식을 갖고 ▶대상(교육부장관상) 4명과 2개교 ▶최우수상(시ㆍ도 교육감상) 46명과 23개교 ▶우수상(사회복지공동모금회상) 80명과 60개교 ▶장려상(한국초중고등학교장총연합회장상) 166명 ▶가작(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상임대표상) 1,095명 상장을 수여했다.

나눔공모전 참여를 독려하고 우수 나눔교육을 해온 교사를 위해 신설된 지도교사상에는 ▶시ㆍ도 교육감상 1명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 7명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개인상 대상은 박세민(8ㆍ경기 부천대명초1)군, 김아름빛(13ㆍ충남 아산남성초6)양, 양혜민(15ㆍ대전 대전송촌중2)양, 유창민(17ㆍ인천 송도고1)군이 받았으며, 단체상 대상은 광주 두암초등학교와 경북 포항 대동고등학교가 수상했다. 지도교사상에는 정상호(38ㆍ 강원 강릉명륜고)교사가 시ㆍ도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공동모금회가 ‘세상을 바꾸는 행복한 나눔’을 주제로 제작한 ‘여러분이 생각하는 나눔은 무엇입니까’, ‘기다란 숟가락’, ‘친구야 학교가자’, ‘당신과 세상을 위한 이야기’ 등 4개의 영상물을 지난 9월부터 초ㆍ중ㆍ고 학생들이 온라인에서 한 편 이상을 시청한 뒤 소감문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작품 심사는 예비심사와 1차ㆍ2차 심사, 최종 검증 등 4개월에 거쳐 이루어졌다.

김주현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어린 시절 나눔교육은 자연스럽게 생활 속 나눔 실천으로 이어진다”며 “나눔의 의미를 알게된 학생들을 통해 앞으로 우리 사회가 더욱 아름답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모금회는 전국 초ㆍ중ㆍ고 학생들이 일상 속 나눔의 의미를 깨닫고 실천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교육부와 함께 나눔공모전을 주최해왔다. 첫 해 개인과 학교 등 7,889건이 응모되어 818건을 시상했으며 지난해에는 두 배가 넘는 1만7,208건이 응모되어 1,332건을 시상했다. 올해에도 참가자가 1만여명 늘고 시상자수도 많아지는 등 아동ㆍ청소년 대상 대표적인 나눔관련 공모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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