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학교
©한국교회언론회 제공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경북 영주시 풍기읍, 소백산맥 줄기의 낮은 구릉지에 그림처럼 펼쳐진 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 목사)가 있다. 이 대학은 1994년 3월 개교한 이래로, “공무원 사관학교”라는 닉네임이 붙을 정도로 장족의 발전을 해 왔다.

특히 지방 대학들이 학생을 모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이 대학만은 여전히 경쟁력 있는 특성화 대학으로 입학 지원 학생들이 몰려들고 있다. 더군다나 소도시의 읍 소재지에 있는 대학이 올해 대학 평가에서 B등급을 받을 정도로, 내실 있는 대학으로 평가받는다는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보인다.

여기에는 총장 최성해 목사의 특별한 교육전략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이 대학의 장점은 ‘전문성과 인성을 고루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일례로 지난 2004년 <공무원사관학교>로 출범한 이후, 2015년 6월까지 각 분야(공무원, 경찰, 소방, 군무원, 공기업 등)에서 430여명의 합격자를 배출한데서도 그 역량을 짐작할 수 있다.

또 이 학교는 학과 개설에서도 블로오션 학과를 운영하고 있는데, 경찰/소방행정학과를 비롯하여, 문화재발굴보존학과, 항공서비스학과, 철도경영/철도운전제어/철도차량/철도건설안전공학/철도전기융합학과가 있다. 또 국방과학기술대학이 있고, 공공행정/공공안전공학/IT융합/테크노공직연계/공간디자인/리빙디자인학과가 있고, 연출제작전공학과 등 타 대학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는 실용적인 학과들이 즐비하다.

이렇듯 우리 사회 다방면에서 실용적 인재를 길러내는 일에 어느 대학보다도 앞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인성과 예절을 겸비하고 우리의 전통 선비 정신을 실천할 “선비사관학교”를 운영하는 등, 대학생들이 자칫 취업과 학업만을 목적으로 대학 생활하는 것에서 소홀히 하기 쉬운, 인성 부재의 난점도 크게 보강한 것이다.

이 대학은 유수한 나라들의 대학들과도 교류를 하고 있는데, 미국, 필리핀, 남아공, 베트남, 일본, 중국의 여러 대학들과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이 대학이 비록 미션스쿨은 아니지만, 최성해 총장은 미국 침례교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인물로, 기독교 신앙에 바탕을 둔 목사 교육자이다. 최성해 총장은 실력과 인성을 갖춘 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몸소 실천하는 사람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 총장은 교직원들에게 매년마다 생일 축하 카드와 선물을 보내고, 재학생이 군대에 입대한 경우, 부대장에게 총장 이름으로 편지를 보낸 사연은 이채롭다. 그리고 미국 국적의 아들을 한국에 불러, 해병대 군 복무를 시킨 사례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총장 최성해 목사는 성경적 가치관 실현을 위해 믿음의 청년들이 많이 모여들게 하기 위해 기도하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현재 이 대학은 동두천에 분교를 신축 중에 있다. 수도권에서도 좋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함이다. 최성해 총장의 기독교적 교육이념과 철학에 바탕을 둔 교육에 상당히 기대가 되고 있다.

이런 대학을 우리 기독교계에서는 제2의 한동대학으로 육성/발전시켜, 기독교적 인재를 키우는데,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오늘날 한국에는 기독교 정신으로 세워진 대학들이 많이 있지만, 기독교 정신을 제대로 지키는 학교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동양대학교 학생들을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둔 실력, 인성, 신앙을 겸비한 학생들로 키워가는 노력은 아름답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최성해 총장은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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