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9일 3자 회동을 갖고 내년 20대 국회의원총선거 선거구 획정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 의장과 여야 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 문제를 중심으로 국회 정상화 등 여러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동은 선거구 획정안 국회 처리 시한이 불과 닷새 앞으로 다가온 만큼 여야의 조속한 협의를 당부하기 위해 정 의장이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는 오는 13일까지 선거구 획정안을 처리해야하지만 여야는 선거구 획정기준 마련은커녕 지역구 및 비례대표 의석수 조차 정하지 못한 상태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독립기구인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내년 총선 선거구획정 기준과 국회의원 정수를 오는 10일까지 확정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여야는 아직 합의를 보지 못한 상태다.

새누리당 원유철·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만나 이 문제를 논의했으나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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