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인 릭 샌토럼 전 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소재 주 의회 의사당에서 자신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힌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주 법무장관 부부와 함께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리플 경선' 전승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이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의 격차를 벌리며 미 공화당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갤럽의 추적 조사결과 샌토럼은 19일(현지시간) 현재 전국 지지율 36%로 롬니(28%)를 8%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과 론 폴 하원의원은 각각 13%와 11%의 낮은 지지율에 그치고 있다.

샌토럼은 지난 7일 열린 콜로라도, 미네소타, 미주리 등 3개주 경선에서 전승을 거둔 이후 지지율이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샌토럼은 28일 경선이 열릴 롬니 전 주지사의 `안방'과도 같은 미시간주에서도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태다.

샌토럼은 지난 13일 발표된 갤럽 조사 때만 해도 롬니(32%) 지지율에 육박하는 30%의 지지율에 그쳤으나 이후 롬니를 앞서기 시작한 뒤 격차를 조금씩 벌리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 미국 공화당의 대선주자인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아이다호주 보이시에서 유세연설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 롬니가 28일 열릴 미시간주 경선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경선전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만일 우리 세 명(롬니, 샌토럼, 깅리치)의 후보 중 누군가가 자신의 안방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경선 승리 가능성이 매우 약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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