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할 게 있습니다

고백을 통해 자유함을 찾아가는 여행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이 세상에 비밀이 없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누구에게도 고백하지 못한, 아니 고백할 수 없었던 다양한 비밀들을 간직하고 있을 수 있다. 그리고 그 비밀은 삶의 독이 되어 우리를 옥죄고 빛 가운데 나아가기 두렵게 만들기도 한다. 이 책은 고백하지 못한 밀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자유와 빛 가운데 살지 못하는 모든 이들을 자유와 빛 가운데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혜를 제공해준다.

▶ 책 소개
우리가 사는 시대는 우리가 인식하는 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불행하고 어둠속에 절망하며 고통스럽게 살아가고 있다. 그 많은 그렇게 살아가는 이유들 중에 하나는 가슴속에 묻어둔 고백하지 못한 비밀 때문일 수 있다. 그 절망에서, 그 어둠에서 그 고통에서 벗어나 자유와 빛 가운데로 나아갈 수는 없는 것일까?

우리는 왜 그렇게 많은 것들을 감춘 채 살고 있을까?

어쩌면 그런 삶을 도저히 바꿀 수 없다고 믿기 때문일지도 모르고, 이미 모든 수단을 동원해 봤지만 소용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다 문득 그 비밀을 누군가 알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여 끊임없이 뒤를 돌아보는 도망자 신세로 전락하고 마는 것이다.

이스라엘 왕이었던 다윗에게도 한 가지 비밀이 있었다. 바로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한 사건이었다. 다윗은 이 비밀을 덮기 위해 결국 충신 우리아를 전장에서 죽게 만들었다. 이처럼 모든 비밀이 죽음으로 귀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수많은 시간과 노력이 낭비되고 용서와 수용을 통해 주어지는 은혜와 자비, 비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게 되는 자유를 누릴 수 없게 한다.

무엇보다 가장 치명적인 것은 우리의 영적생활에 가장 큰 타격을 입힌다는 것이다. 비밀을 숨기려 하면 할수록 하나님과의 거리는 그만큼 더 멀어지기 때문이다.

비밀은 어떤 종류가 됐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육체적, 정신적, 영적인 영역에서 그 영향력을 행사한다. 적극적인 죄와 소극적인 죄, 가족의 비밀, 은밀한 생각이나 느낌은 순식간에 수치심, 공포, 가치관의 부재, 수많은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이게 해 우리에게 해를 가한다.
그러면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단 말인가?

이 책의 저자는 그 문제의 해결책을 성경에서 찾고 있다. 갈라디아서 5장 1절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고 했다. 멍에, 굴레, 두려움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며, 자유와 빛 가운데 거하는 삶은 분명 가능하다. 이것이 하나님의 생각이며 당장 오늘 지금 이 순간에도 유효하다고 말하고 있다. 아담과 하와를 기억하는가? 그들은 죄를 감추고 숨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부르며 찾으셨던 것처럼 그 하나님이 지금 우리를 부르며 찾으신다.

그럼 이제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할 수 있을까? 자유로운 삶, 빛 가운데 거하는 삶의 첫걸음은 바로 비밀을 고백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이 책은 말한다.

이 책은 저자가 목회를 하면서 수많은 젊은이들이 감춰진 마음속 비밀들 때문에 얼마나 고통스러워하는지 그들의 고백들을 듣고 그들에게 나누었던 메시지를 정리한 것이다. 그동안의 만남과 상담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전하는 강력한 치유 메시지이다.
한 장 한 장 읽어가는 동안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뿐만 아니라 옴짝달싹 못하게 묶어놓았던 수많은 마음의 짐과 올무를 벗을 수 있도록 각 개인에게 지혜와 길을 안내한다. 그래서 우리를 어둠에서 벗어나게 하고 빛의 자녀로 건강하게 이 땅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해 준다.

▶ 독자 대상
-20대 후반~40대 모든 그리스도인
-말 못할 고민으로 마음에 무거운 짐을 지고 사는 그리스도인
-모든 치유 상담자, 목회자, 소그룹 리더들

▶ 저자 애런 스턴
콜로라도 주의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위치한 뉴라이프교회의 대학청년부 모임인 더밀(theMILL)담당 목회자로 사역 중이다. 그는 미국 각지의 여러 청년집회에서 정기적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으며, 청년부 목회자 훈련을 위한 단체인 리드 네트워크(LEAD network)의 설립자이기도하다. 가족으로는 아내와 네 아들이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AaronStern.com을 방문하거나 트위터(@aaronstern)로 확인할 수 있다.

▶ 역자 윤서연
현재 통번역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거쳐,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국제회의통역 분야를 전공했다. 번역한 책으로는 『내 인생 최고의 커플 매니저』, 『문화의 벽을 넘어 현지인과 친구되다』, 『중보자, 하늘을 만나다』(이상 예수전도단)가 있다.

▶ 본문 중에서
비밀. 비밀이 없는 사람은 없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원치 않는 삶의 영역을 숨기거나 기억 뒤편으로 밀어내려고 애쓰기 마련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생각하는 최선의 방책이란 비밀이 영원히 기억나지 않기를 바라며 눈앞에서 치워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비밀이 우리 마음 한구석에 고이 남아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어떻게 해서든 마음속에 꾹꾹 눌러 담으려고 부단한 노력을 거듭하지만 결국 예기치 못한 순간에 밝혀지곤 한다. 이 같은 경우가 실제로 얼마나 많은가._14p

처음에는 비밀이 정보라는 지극히 단순한 형태로 존재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런 정보를 감추기 시작하는 순간 원수에게 주도권을 넘겨주게 된다는 것이다. 영혼의 원수는 비밀을 무기삼아 우리를 속속들이 파괴시킨다. 비밀은 어떤 종류가 됐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육체적, 정신적, 영적인 여파를 사회에 미친다. 적극적인 죄와 소극적인 죄, 가족의 비밀, 은밀한 생각이나 느낌은 순식간에 수치심, 공포, 가치관의 부재 혹은 무수한 따개비 같은 감정에 들러붙어 우리의 발목을 잡고 해를 가한다. _27p

당신의 비밀을 타인에게 털어놓을 때 그 비밀은 실제가 된다. 별안간 그 비밀은 실체를 가지게 된다. 별안간 당신의 비밀은 이론이나 악몽, 단순한 생각 이상의 것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당신의 비밀이 실제가 될 때 당신은 그 비밀을 대면할 수밖에 없다. 이제 누군가가 당신의 비밀을 알고 있다. 당신은 완벽히 폭로되어 무방비 상태의 벌거벗은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방비 상태가 되었다는 결과가 아니다. 무방비 상태는 더 나은 곳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 더 나은 모습으로 나아가기 위한 여정의 출발점이 된다는 것이다. _52p

우리가 죄를 고백하고 약함을 받아들일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사도 바울은 “내가 약할 때 그리스도가 강함 되신다.”고 고백한 바 있다. 고백은 우리의 부족함을 드러냄과 동시에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하는 행위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약함을 피하려는 오늘날의 문화 속에서 하나님을 간절히 필요로 하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의 강점이 아닌 약점을 돌아보는 것이다. 우리 자신의 자존감에 집중하는 대신 우리 안에서 이루시는 하나님의 역사에 눈을 돌려야 한다. 어떻게든 강해져야 한다는 시각에 휩쓸리지 않고 등을 돌려 자비를 베푸시고 넉넉히 채우시고 예수님을 통해 용서를 주시는 하나님의 제단 앞에 엎드리자.
고백의 필요성을 믿지 않을 때 우리는 복음과 십자가의 능력을 싸구려로 전락시킨다. 디트리히 본회퍼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값싼 은혜란 회개가 없는 사죄요, 교회권징이 없는 세례요, 죄의 고백이 없는 성만찬이요, 개인의 참회가 없는 용서다.
고백의 더 큰 목적은 하나님이 필요함을 깨닫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우리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보다 잘 이해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크시고 우리는 작다. 이 같은 사실을 망각하는 순간, 우리는 우리 자신이 큰 존재라 착각하며 모든 문제를 홀로 해결해야 한다고 믿게 된다. _94-95p

하나님은 우리가 필요할 때마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기계발 권위자가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간관계, 직장생활, 재정 상황을 ‘축복’하도록 혹은 나쁜 습관을 끊는 데 도움을 주시도록 우리의 구미에 맞게 끼워 넣을 수 있는 분이 아니다. 죄는 사형수들만 짓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힘만으로는 온전해질 수 없다. 구원을 받아야 한다. 우리는 자신을 고칠 수 없고, 자신의 길을 만들어갈 수 없으며, 우주의 중심이 아니다. 우리는 죄를 있는 그대로, 하나님을 있는 그대로,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아야 한다. 우리의 마음과 은혜가 충돌하는 바로 그 지점에서 자유가 시작된다. _12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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