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대타협'을 위한 막판 협상에 들어간 노사정위가 이견을 좁히고 있는 등 극적 타결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오후 4시께까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참석한 4인 대표자 회의를 갖고 '일반해고 도입'과 '취업규칙 변경' 등 핵심 쟁점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오후 4시께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은 "아직까지 완전히 동결된 것은 아니지만 논의에 주목할 만한 진전을 봤다"며 "두개의 핵심 쟁점에 대해 내부에서 논의할 수 있는 조정 문안을 작성하는 수준까지 진전됐다"고 밝혔다.

이어 "노사정 대표자들이 내부 논의를 거쳐 오후 9시께 다시 만나기로 했다"며 "잘 진행되면 자정 전에, 잘 안되면 날을 바꿔서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도저히 안되면 중재안을 주려고 준비했지만 그 단계까지 가지 않고 진전됐다"며 "위원장으로서 대표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해 상당한 의견 접근이 이뤄졌슴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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