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사랑의열매 측이 4일 "최근 일부 언론이 세월호 국민성금의 ‘안전한 대한민국만들기 관련사업’ 에 관해 보도함에 따라 이에 대한 공동모금회의 입장을 밝힌다"면서 보도자료를 내놓았다.

사랑의 열매는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공동모금회에 기부된 국민성금은 총 1,141억 원"이라 밝히고, "이 성금을 기부자들이 지정한 용도에 따라 구분하면 ▶세월호 피해지원 및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944억 원 ▶세월호 피해지원 197억 원"이라 전했다.

더불어 "이러한 기부자의 뜻에 따라 공동모금회는 기부자 ․ 유족 등 관련인사들과의 논의를 거쳐 ▶세월호 피해자 위로지원금으로 706억 원(944억원 중 509억원 및 197억원 전액)을 현재 배분 중이며,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관련사업에 435억 원을 집행할 예정"이라 했다.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관련사업의 경우 지난 1월 국회에서 제정한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제40조 ①항의 2.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에 관한 사업)’에 따라 현재 국가 차원의 안전인프라 구축사업이 논의되고 있는 바, 중복 등을 피하기 위해 논의가 가시화된 이후에 민간 영역에서 진행이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 사랑의 열매 측은 "일부 시민단체가 거론한 안전문화센터 건립 건은 일부 기부자가 제안한 내용으로, 추후 논의의 가능성은 있으나 현재 구체화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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