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벨
롭 벨 목사. ⓒRob Bell/Facebook.

[미주 기독일보] 마스힐바이블처치의 전 목회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롭 벨(Rob Bell) 목사가 최근 팟캐스트 방송 'The Church Boys'에 출연해 동성결혼에 대해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06년 시카고 선타임스에 '빌리 그래함 목사의 뒤를 이를 목회자'로 소개되는 등 복음주의권에서 떠오르는 지도자였던 그는 2011년 '사랑이 이긴다'(Love wins)라는 저서에서 "지옥은 없다"고 주장해 신학계의 무수한 논쟁을 낳았고, 특히 보수·복음주의 지도자들에게 거센 비판을 받았었다.

그는 방송에서 "성경이 동성결혼 관계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다"면서 "따라서 기독교인들도 동성결혼을 금지하는 강력한 성경적 근거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경의 저자들은 성경에 1세기 당시에 일반적인 부도덕에 대해서 언급했는데, 여기에는 성전 매춘, 소아성애, 과도한 성행위 등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방송에서 자신의 과학에 대한 열정과 과학과 신앙, 그것도 아주 정통적인(orthodox) 신앙의 화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과학과 영성에 대한 주제들에 깊이 들어가보면 결국에는 "모든 것이 영적"이라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말하면서 과학과 영성은 오랜 시간이 흐른 후 마침내 파트너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10~15년 전에 많은 사람들이 양자 물리학이라고 말하는 것에 관여하게 됐는데, 거기에서 매우 매력적인 것을 발견하게 됐다"면서 "위대한 과학자들의 책을 읽어보면, 당신의 마음이 흔들리고 온갖 종류의 새로운 질문들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모든 종류의 신앙은 새로운 사실이나 발견들이 무엇이든지 그것들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과학이 당신의 신앙을 위협한다면, 그것은 더 나은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과학과 별도로 그는 영원한 지옥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논란이 된 2011년의 책 '사랑이 이긴다(Love Wins)'와 관련해 자신의 신학적 관점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나는 복음주의자들만큼 정통적인 신앙인"이라면서 "예수께서는 질문을 사랑하시며, 한 가지 사실을 놓고 씨름하기를 원하신다. 사람들이 그어놓는 선을 예수께서는 뒤집고 허무신다"며 자신이 옳다고만 생각하는 이들에게 한 번 더 질문하고 더 깊이 생각해볼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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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벨 #동성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