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사랑나눔
스리 사라다 고등학교 건축 후. ©지구촌사랑나눔

[기독일보] 지구촌사랑나눔 ‘네팔 봉사단’이 3개월간의 봉사활동을 마치고, 8월 3일 네팔 지진재해 현장에서 귀국했다.

네팔 봉사단은 5월 4일 1차 13명 파견을 시작으로 그동안 100여명이 네팔에서 지원활동에 땀을 흘렸다. 네팔 지진 재해 복구 지원 내용은 아래와 같이 복구, 급식, 의료, 건축 등 모든 분야에서 전개됐다.

* 네팔 지진 발생(2015년 4월 25일 11:57)

1. 5월 4일 네팔 지진재해 복구 지원 ‘네팔 봉사단’ 13명 네팔 입국
2. 배식 : 허리시디. 티벳난민촌, 골릉가, 느와꼿, 초가운 등
3. 물품 공급 : 쌀, 옷, 텐트지, 신발 등 공급
4. 무너진 집 잔해물 철거, 정리
5. 예배 도중 목사를 비롯한 17명이 사망한 구원 비전 교회에 위로금 전달, 한인 연합교회에 기장총회 교회 건축헌금 1만 달러 지원, 현지교회 재해복구 지원금 1만 달러 지원, 한국주재 네팔대사관에 5천만원 지원
7. 느와꼿 산사태 이재민 캠프 : 급식, 급수시설 설치, 화장실 설치, 가로등 설치
8. 의료진료 봉사 및 약품지원
9. 학교건축 4지역, 라메찹의 토세 스리 사라다고등학교 (10칸) 건축, 라메찹의 시발라야. 시바 니마비중학교 (10칸) 건축, 라메찹의 라메찹 가우리산카고등학교 (20칸) 건축, 러수아의 커르므랑초등학교 (6칸) 건축
10. 네코초하우스(네팔 코리아 초가운), 대형 이재민센터, 마을회관, 선교 교육시설 2동 건축
11. 교회건축(6개 교회)
12. 임시 주택 건설(202채), 풀바리 30채, 돌라카 1채, 초가운 1채, 러수아 170채

지진으로 모든 기간산업이 붕괴된 현장에서 시행되는 봉사활동은 어려움의 연속이었다.

건축 등 봉사를 진행하는 동안 뙤약볕에서 일하는 관계로 김해성 대표는 일사병으로 혈압이 80. 60으로 떨어져 사경을 헤매기도 했다. 중국동포 유성일 씨는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갔는데 67. 40으로 떨어져 죽음의 문턱에 이르기도 했다.

네팔 오지에서 대부분이 모기는 물론 빈대와 벼룩에 전신을 물려 고통을 당했고, 더 나아가 먼지와 햇빛 알레르기로 고생을 했고 온몸이 두드러기로 얼룩지기도 했다. 또한 물 문제로 하루 종일 설사를 하며 탈수증세로 고통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말도 잘 통하지 않는 오지에서 정교한 건축행위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선교사들의 도움이 컸다.

모든 것이 한국사회에서는 '빨리 빨리' 이지만 네팔에서는 모든 일이 느리게 진행되는 관계로 철강재나 양철판 구입에 하루가 걸리고 운송 또한 하루 이틀씩 걸렸다. 부족한 나사못을 지방에서는 아예 구할 수 없고, 카트만두에서도 서너 곳에서만 간신히 구할 수 있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지금은 우기철인 관계로 장맛비가 쏟아지면 공사가 중단되고 비가 그치면 정전이 되어 공사에 막대한 지장을 받아, 어쩔 수 없이 발전기를 구입해서 끌고 다니며 공사가 진행되었다.

한마디로 악전고투의 3개월이었지만 고진감래란 말처럼 아름다운 열매로 인해 감사하게 되는 결과를 보게 되었다.

봉사 마지막 주 4일 동안 오지를 다니면서 학교와 마을회관 등에 대해 개소식을 진행하는 동안 마을 주민들은 ‘고맙다’라는 말보다 더 깊은 말이 없는 것이 안타깝다며 한국인들의 수고와 아이들을 위한 학교 건축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마을사람들은 염소를 잡고 한국인 봉사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흥겹게 여러 가지 민속 공연을 준비 하고 학생들의 발표를 통해 수고한 한국인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학교 운영 위원장과 교장, 교사, 학생들은 함께 모여 박수를 치며 수고 했던 봉사 단원들에게 네팔의 환영 머플러를 목에 걸어주고 감사장을 전달하며 함께 했다

금번 지구촌사랑나눔 네팔 지진 피해 지원 활동은 연인원 100여명이 3개월간 활동한 긴급구호로 최대 규모의 자원봉사활동이라고 증거를 받기도 했다

지구촌사랑나눔은 한국에서 준비해간 선물세트와 볼펜 등을 학생과 마을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함께 봉사하며 협력해 준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8월 2일 저녁, 네팔 차기 수상 대상자인 K. P. Oli(현 네팔 연립정부의 한 축인 네팔 UML 정당 대표)씨는 봉사자 15여명을 초청하여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봉사와 수고를 치하하며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손을 잡고 격려하며 만찬을 베풀었다.

이 자리에서 올리씨는 “한국을 떠나서 그 먼 거리 오지에서 지진으로 무너진 학교를 재건하고자 3개월 동안 땀방울을 흘리는 한국 봉사단을 바라보며 감동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해성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런 초대와 격려에 감사하며 다시금 한국에 돌아가서 한국에 와 있는 3만 여명의 네팔 노동자들을 비롯한 이주노동자를 위해서 더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지구촌사랑나눔은 지난 20여년간 한국 체류 이주민의 권익 증진을 위해 힘써 왔다. 김해성 목사는 이주민을 위한 무료병원인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 급식소, 쉼터를 운영하는 한편, 지구촌학교, 지구촌어린이집, 어린이마을, 지역아동센터, 이주민방송국 MNTV, 그룹홈, 이주여성지원센터, 한국외국인력지원센터를 설립하였고 운영하고 있다.

사단법인 지구촌사랑나눔은 지난 2005년 쓰나미로 초토화된 스리랑카에 긴급 구호단을 조직해 구호활동을 펼쳤다. 또한 2006년 지진참사 피해를 겪는 파키스탄 주민들을 돕기 위해 의료지원팀을 구성, 진료 및 봉사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작년 필리핀 타클로반 태풍피해 지역에서는 두 달 동안 매일 5,000명의 식사를 현지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활동을 펼치는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후원: 02-849-1188, 자원봉사: 02-849-9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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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사랑나눔 #네팔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