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피터 스카지로 옮긴이 강소희 판형 150*210 인쇄 2도 장정 무선

페이지 328쪽 가격 15,000원 ISBN 978-89-531-2256-7 04230, 978-89-531-2253-6(세트)

초판발행 2015년 6월 24일 분야 기독교>영성, 믿음성장 FAX 02-792-1265

담당 편집 권옥경(2078-3320) 마케팅 전현빈(2078-3362) 영업 형준엽(2078-3353)

모든 목회자, 리더, 평신도들의 필독서! 머리로 믿지 말고 가슴으로 믿어라!

인생을 바꿀 만한 하나님과의 진짜 만남을 갈구하고 있다면, 바로 이 책을 잡으라.

예수님을 믿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는 고통스러운 사실을 인정하라. 우리의 많은 부분이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조금도 건드려지지 않은 채로 남아 있다면, 우리의 삶과 가정과 교회에 치명적이다. 감정적인 측면이 다루어지지 않는다면 어느 순간 우리의 모래성이 무너지기 시작할 것이다. '훌륭한 그리스도인'이라는 외양 아래 감춰진 참모습을 보기 전까지는 진정한 영적 성장은 없다.

이 책은 저자와 뉴 라이프 펠로십 성도들이 기도하고 훈련하고 적용하고 살아낸 기록이다. 예수님과의 더 깊은 관계로의 초청에 응하라.

진정한 영적 성장은 지금부터다.

당신 삶에 층층이 쌓인 감정의 결들을 하나님의 변화의 손길에 맡기라.

이 책은 26년간 담임목사로 섬기며 하나님의 일에 돌진했던 저자 자신에게 일어난 이야기를 고통스럽게 대면한 결과이다. 상처투성이 가족 속에서 자란 과거의 문제, 자신의 감정의 문제들을 덮어두고 억누른 채 오직 영혼 구원과 교회 성장을 위해 달려온 저자가, 교회 분열과 아내의 충격적인 선언으로 인해 자신의 감정의 문제를 하나님께 가지고 나가면서 회복이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이런 감정의 문제를 정직하게 직면하면서, 수도사적인 영적 훈련을 하는 관상적 영성 훈련을 통해서, 저자의 가정이 회복되고 교회가 나날이 성장한 경험을 담은 책이다.

건강한 정서가 바탕이 되지 않은 영성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치명적이다!

이 책은 26년간 담임목사로 섬기며 하나님의 일에 돌진하고 있던 저자에게 일어난 일을 진지하면서도 솔직하게 담아내고 있다.

아내를 달래기 위해 떠난 한 주간의 안식은 그의 목회에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을 가져왔다. 자신이 표면 아래에 숨은 거대한 덩어리는 보지 못하고 그저 빙산의 일각만 보고 거짓 자아로 살아왔다는 것을 깨닫고, 그 숨은 덩어리가 가족과 교회를 얼마나 망가뜨리고 있는지를 직시하기 시작했다. 이후 사역의 속도를 늦추며, 자신의 빙산 아래를 탐구하는 동시에 리더들에게도 똑같은 자기성찰을 권면하며 이후 삶과 목회 방식을 완전히 뜯어고쳤다.

그에게 또 하나 획기적인 사건은, 감정의 문제에서 나아가 건강한 영성 훈련을 발견한 데 있다. 2002년 아내와 함께 넉 달 동안 수도원들을 찾아다니며 고독과 침묵, 성경 묵상, 기도 방식을 배우고, 그것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즉 '정서적 건강'에 관해 가르치던 것에 더해서 예수님과 함께하기 위해 속도를 늦추는 '관상 영성'에 대해 가르치기 시작하자 교회 전체에 강한 생명력이 폭발했다. 모든 예배와 사역이 회복되기 시작했고, 교회는 나날이 성장해 갔다. 그 기록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이 한국교회에 큰 시사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빙산의 일각처럼 숨겨진 우리 내면의 덩어리들이 하나님의 변화의 손길에 닿을 때, 사라지고 회복되고 치유될 것을 확신한다.

이런 징후가 나타났다면, 당신의 영적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

∨ 정서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영성의 10가지 징후

1. 내 만족을 위해 하나님의 일을 한다.

2. 분노, 슬픔, 두려움의 감정은 즉시 억누른다.

3. 음악, 미술, 기쁨 같은 욕구는 왠지 사치라고 생각한다.

4. 발목을 잡는 과거를 덮어 두려고만 한다.

5. '속된 것'과 '거룩한 것'을 칼같이 나눈다.

6. 하나님과 동행하기보다 사역에만 바쁘다.

7. 사람과의 갈등은 무조건 피한다.

8. 상처, 약점, 실패는 철저히 은폐한다 .

9. 내 한계를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

10. 다른 사람을 쉽게 평가하고 판단한다.

지은이_ 피터 스카지로(Peter Scarzzero)

뉴욕 퀸즈에 위치한 뉴 라이프 펠로십 교회(New Life Fellowship Church)의 설립자이자 인기 강사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26년 동안 뉴 라이프 펠로십 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했으며, 자신의 사역을 책과 세미나를 통해 나누며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탈리아계 미국인이자 로마 가톨릭교도인 아버지와 온갖 미신에 심취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형은 대학을 그만두고 통일교에 빠졌으며 피터 스카지로는 불가지론자로 살다가, 대학교 2학년 때 참석한 교회 찬양 집회에서 극적인 회심을 경험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만 생각하면 눈물을 흘렀던 그는 자신의 삶을 복음 전도자로 드렸다.

그는 초교파 선교 단체인 IVF의 간사로 3년 동안 뉴욕과 뉴저지 전역을 돌아다니며 수많은 대학생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했다. 이들의 삶이 송두리째 변하는 현장을 목격하면서, 지역 교회에서도 이런 역사를 도모하려는 열정으로, 고든콘웰신학교(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 MDiv)에 입학했다. IVF 간사로 함께 사역하던 아내 제리(Geri)를 만나 결혼한 후, 인종과 문화, 성 차별의 담이 없는 열린 교회를 세우겠다는 비전을 품게 되었다.

1987년 9월, 45명의 교인으로 시작한 뉴 라이프 펠로십 교회는 개척한 지 6년 만에 영어 예배 출석자가 400명, 스페인어 예배 출석자가 250명에 이르게 되었다. 그런데 1994년 스페인어 사역자가 아무 상의도 없이 2백여 명의 교인들을 데리고 나가 버리고, 비슷한 시기에 사역에만 매달리는 남편을 보다 못한 아내가 교회를 떠나겠다고 충격 선언을 해 버렸다.

저서로 《정서적으로 건강한 교회》는 2004년 미국 복음주의출판협의회(ECPA) 골드메달리언을 수상한 바 있으며, 《정서적으로 건강한 리더》도 곧 출간될 예정이다.

현재 그는 아내와 함께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 센터(Emotionally Healthy Spirituality)"를 설립해 북미뿐 아니라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이스턴침례신학교(Ea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DMin)에서 '결혼과 가정'에 대한 학위를 받았다. 아내와의 사이에 네 딸을 두고 있다.

www.emotionallyhealthy.org www.petescazzero.com

옮긴이 강소희

글쓰기를 사랑하고,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의 동반자요 친구인 책을 사랑한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고, 오랫동안 프리랜서로 다양한 책들의 편집과 번역을 담당했다. 역서로는 《울고 싶은 날의 은혜》(두란노)가 있다.

아마존 독자들의 찬사

무의식 가운데 자리 잡고서 우리 삶을 뒤흔드는 깊은 감정에 대해 다룬 책이다. 감정을 인정하고 감정의 근원을 진단하며 대처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 변화를 간구하며 성령의 능력에 내 삶을 복종시키는 것이야말로 승리의 열쇠이다.

_ Tina Senftlebenon

소그룹 모임에서 책과 스터디 가이드, 비디오를 세트로 사용하여 공부하고 있는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하고자 하는 이라면 반드시 읽어 봐야 한다.

_ Davedarleneon

나 자신의 정서적 건강의 현 위치를 보게 해주었다. 때론 힘들었지만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었다. 우리 스태프들과 함께 읽으면서 더 성숙한 '정서적 어른'이 되려고 한다. 아주 실제적인 책이었다.

_ John Senteron

치유되지 않은 과거 감정의 짐을 지고 살면 창조된 본연의 모습으로 살지 못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웠다. 나의 모습 속에서도 그런 간극을 발견할 수 있었다. 온전함의 길로 가는 신앙 여정에 큰 도움을 주었다.

_ Topson

12세부터 예수님을 믿었으나 좋지 않은 가정환경에서 자라면서 많은 상처를 안고 있었던 나에게 이 책은 정말 공감이 되었다. 53세가 되어서야 이 책을 봤지만 주의 축복이었다고 생각한다.

_ kathyon

크리스천의 삶에서 너무 쉽게 무시되는 영혼의 어두운 밤에 대해 다룬 2부 3장의 내용이 특히 좋았다. '어두운 밤'이 크리스천의 삶에 응당 나타나는 한 부분임에도 사람들이 그 부분을 해결하려고 다가서기보다는 도망치는 편을 택하는 것 같다.

_ Jason Kanzon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일깨워 주는 책이다.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을 주제로 학구적인 지식을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_ plantnmanon

당신이 진정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한다면, 이 책은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 어떤 챕터들의 내용은 받아들이기 힘들 수도 있다. 그러나 끈기를 가지고 본다면 크리스천의 삶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될 것이다.

_ giovanni rosarioon

이 시대의 모든 신자들에게 필요한 진실이 선포된 책이다. 문제를 제시했을 뿐 아니라 실제적인 해결책에 더 큰 초점을 두었다.

_ Rickon

내 진짜 감정을 살펴봄으로써 하나님과 더 진실하게 관계 맺을 수 있다는 내용이 좋았다. 나는 모태신앙으로 평생 신앙생활을 했는데 이런 이야기는 처음 들었으니 말 다한 것이다.

_ Rebekahon

모든 평신도와 리더들이 이 책을 읽고 실제적 적용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크리스천들이 하나님 앞에 잠잠히 서서 그 말씀을 듣고 성령의 음성에 응답하여 자기 자신을 돌아본다면, 창조주에 대한 발견이 더 커질 것이다.

_ Mommie Danielon

1인칭으로 솔직하게 풀어나간 스타일 덕분에 저자와 나를 동일시 할 수 있었고, 판단 없이 나의 두려움과 불안의 감정들에 마주할 수 있었다.

_ Debra Smutson

맛보기

나는 세 가지 몸부림의 경험을 통해 비로소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의 개념에 마음을 열었다.

첫째, 성경이 우리에게 약속한 기쁨이나 만족을 실제로는 경험하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행복하지 않았고 깊은 좌절감을 느꼈으며, 일에 지쳐 있었고 어찌할 바를 몰랐다. 주님은 마태복음 11장 30절에서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고 말씀하시며 우리를 자유롭고 풍성한 삶으로 초청하셨는데 나는 전혀 그렇게 느끼지 못했다.

고대 팔레스타인 지역에서는 멍에를 나무로 만들었는데, 소의 목과 어깨에 잘 맞게 나무를 깎아서 피부가 상하지 않도록 했다. 따라서 예수님의 말씀은 "내가 너에게 완벽하게 맞는 멍에, 곧 너만을 위해 계획한 삶을 주겠다. 약속하건데 그것은 가볍고 쉽단다"라고 바꿔 말할 수 있겠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수년 간 열심히 사역에만 매달렸던 탓에 나는 거의 탈진 상태였고 휴식만을 간절히 원했다. 나는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한 행동이나 할 것 같은 행동, 또는 그렇게 생각하거나 생각할 것 같은 것들을 의식하며 살아왔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사는 것은 또 다른 문제였다. 예수님의 멍에는 버겁게만 느껴졌다.

둘째, 분노와 원망으로 우울한 삶을 살았다. 5년 동안 나는 두세 사람이 할 일을 혼자서 해내려고 애썼다. 우리 교회는 주일이면 오전에 영어 예배 두 번, 오후에 스페인어 예배 한 번 해서 모두 예배를 세 번 드렸는데 그 모든 설교를 나 혼자서 맡고 있었다. 그런데 스페인어 예배를 돕던 부교역자가 예배에 참석하던 250명 가운데 200명을 데리고 나가서 자기 교회를 개척했다. 그가 정말 미웠다. 그를 용서하려고 노력했지만 미움은 좀처럼 가시지 않았다.

주일에는 사랑과 용서를 전하고 월요일 아침 혼자 있을 때는 저주를 퍼붓는 이중생활을 하다 보니 정신적 압박감은 점점 더 심해졌다. 나의 믿음과 실제 삶의 간극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뚜렷이 벌어졌다.

셋째, 아내를 통해 내 바닥이 드러났다. 제리는 혼자서 네 아이를 돌보느라 지쳤고 바쁜 남편 때문에 외로웠다. 결혼생활에서 아내의 좌절이 깊어지자 마침내 나와 아내는 정면으로 부딪치기 시작했다. 결국 나의 어떤 변명이나 다짐, 회피도 전혀 통하지 않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아내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었다.

늦은 밤, 침대에 앉아 책을 읽는데 아내가 들어와 차분한 목소리로 이렇게 통보했다. "여보, 당신과 사느니 나 혼자 사는 게 더 행복할 거 같아요. 이제 롤러코스터 같은 결혼생활에서 탈출하고 싶어요. 당신을 사랑하지만 더 이상 이런 식으로 살지는 않을래요. 많이 기다렸는데.... 당신과 대화하려는 노력도 많이 했고요. 당신은 귀담아 듣지 않았죠. 난 당신을 변화시킬 수 없어요. 그건 당신에게 달린 거니까. 그냥 난 내 인생을 살아야겠어요."

아내는 확고했다.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당신이 섬기는 그 교회도 이제 안 나갈래요. 당신의 리더십은 따를 가치도 없으니까."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그때 난 사람들이 어쩌다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게 되는지 이해가 되었다. 아내 앞에서 완전히 발가벗겨진 기분이었다. 내 안의 또 다른 나는 아내의 목이라도 조르고 싶었지만 그보다 더 강하게 나를 휘감는 감정은 깊은 수치심이었다. 내 연약한 자아로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강한 펀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아내의 선포야말로 결혼생활을 통틀어 아내가 나에게 베푼 가장 큰 사랑이 아니었나 싶다. 아내는 뭔가 결정적인 것을 깨달았던 것이다. 곧 정서적인 건강과 영적 성숙이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사실이다. 감정적으로 미성숙한 상태에 머물러 있는 한 영적인 성숙은 불가능하다.

예수 그리스도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분에 관한 많은 진리들을 믿었지만, 나 자신의 미성숙한 모습을 애써 외면했던 나는 정서적으로는 어린아이일 뿐이었다.

아내가 교회를 떠나겠다고 하자 나는 벼랑 끝에 몰린 심정으로 그동안 두려움 때문에 차마 대면하지 못했던 수면 아래 잠긴 나의 빙산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고통에는 새로운 진리에 마음을 열고 그 길을 걷게 하는 놀라운 힘이 있다. 결국 내 삶의 거대한 부분이, 예수님을 믿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는 고통스러운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나의 성경적 지식, 목사라는 지위, 신학교 졸업장, 경험이 그 난처한 현실을 변화시키지 못한 것이다.

나는 그야말로 '정서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영성'을 키우느라 바빴다. 한 교회의 담임목사이면서도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의 대열에 끼어 교회를 탈출하기를 바랐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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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으로건강한영성 #두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