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가수 심수봉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차용호 목사)가 불신자 전도 일환으로 마련한 ‘심수봉 가수 초청 행복만들기’가 1월 13일과 14일 이틀동안 진행됐다.

14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 노창수 목사)에서 열린 행복만들기는 박성호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의 경배와 찬양 인도, 이현애 아나운서(AM 1310 기쁜소리방송국)의 강사소개, 심수봉 집사의 간증, 차용호 목사의 결신자 초청, 결신자 이동 및 영접 순으로 진행됐다.

심수봉 집사는 “1985년에 하나님을 만나 예수님을 영접했지만 크리스천으로서 이 세상을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는 최근에서야 깨달았다.”며, ‘모리아’라 이름붙인 자택을 지으면서 체험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중심으로 간증을 풀어나갔다.

심 집사는 “마지막 심판석에 설 때 하나님께서는 ‘너는 내가 너에게 준 사명을 다하고 왔느냐’와 ‘너는 얼마나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 왔느냐’ 이 두 가지를 묻는다고 들었다.”며, “크리스천으로서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하며 살 것”을 도전했다.

특히, 심 집사는 “그토록 갈망해도 채워지지 않았던 마음 속 빈 공간이 예수님을 통해 알게 된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지고 나서야 남편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자녀와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도 회복됐다.”며,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이 먼저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심 집사는 최근 아가서를 배경으로 직접 작사작곡한 '나의 신부여'를 선사하며, “마지막 때에 주님 앞에 신부처럼 순결하고 준비된 자로 서길 바라며, 하나님의 사랑을 끝까지 전하는 자들이 되자.”고 다짐했다.

간증 이후 결신자 초청 시간에는 몇 사람이 손을 들었고, 이들은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전도사역원으로 안내됐다. 30여명으로 구성된 전도사역원은 이들에게 간단히 복음을 제시하고 예수님에 대해 소개했다. 전도사역원은 이날 집회에 참석한 불신자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신앙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했다.

차용호 목사는 “비록 소수지만 불신자들이 집회에 참석하고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게 된 기회가 됐다는 면에서 감사하다. 짧은 시간에 큰 변화를 기대할 수는 없겠지만 이런식으로 안 믿는 분들이 쉽게 교회에 올 수 있도록 교회문턱을 낮추고 전도할 수 있는 방향만 제시해도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집회를 준비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통해 올 7월에 열릴 복음화대성회에는 더욱 많은 불신자들을 찾아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복음화대성회에는 ‘하나님의 대사’를 펴낸 김하중 장로가 초청됐다.

한편, 워싱턴교협은 올해 사업계획으로 내세웠던 40만장의 전도지 중 4만장을 이미 구입했으며, 오늘 20일 CBMC 임원들과 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전도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21일(토)에는 워싱톤한인장로교회(담임 박성일 목사)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목회자들을 위한 비영리기관 관련법 및 예산관리 세미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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