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명식' 열린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과 가오후청 중국 상무부장이 서명을 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5.06.01.   ©뉴시스

우리나라의 최대교역국이자 투자대상국인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정식 서명 절차를 끝냈다.

1일 오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한·중 FTA 서명식 및 기자회견'에서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가오후청(高虎城) 중국 상무부장이 협정문에 정식 서명했다.

2012년 5월 협상 개시 이후 3년 만에 한중 FTA가 정식 서명을 완료한 것이다.

양국 통상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한중 FTA가 상호 교역·투자 확대 뿐 아니라 양국 정부·기업 간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는 전방위적 협력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대외경제연구원 등을 통해 실시한 '한·중 FTA 영향평가'에 따르면 FTA가 발효될 경우 10년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0.96% 추가 성장 ▲ 소비자 후생 약 146억 달러 개선 ▲ 5만3805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시장 개방, 무역장벽 해소, 투자유치 활성화 등을 고려하면 실제 우리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더욱 클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우리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간 관세 철폐로 GDP 12조 달러의 거대 시장이 탄생하면서 우리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패션·화장품·생활가전·고급식품 등 주요 소비재 품목의 수출이 기대된다.

한·중 FTA를 활용하고자 하는 글로벌 기업 및 중국 기업들의 한국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 FTA의 국회 비준 절차가 완료되면 양국이 국내 절차를 완료했음을 서면으로 상호 통보하는 날부터 60일 후 또는 양국이 합의하는 날 FTA가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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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FTA #중국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