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은 27일 국제축구연맹(FIFA) 간부 7명 체포와 관련해 오는 29일 치러지는 FIFA 회장 선거를 연기해야 한다며 이번 주 FIFA 총회 참석 거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쟈니 인파티노 UEFA 사무총장은 "FIFA 부패 수사는 축구에 대한 전체 이미지를 더럽혔다"며 "유럽 축구 협회들은 28일 FIFA 총회 불참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파티노 사무총장은 "UEFA 집행위원회는 FIFA 지도부의 변화를 원한다"며 "총회가 연기되고 새 선거가 6개월 이내에 치러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UEFA는 29일 치러지는 FIFA 회장 선거에서 요르단 알리 빈 알 후세인 왕자를 지지하고 있다. 제프 블라터 현 FIFA 회장은 5선을 노리고 있다.

  ©AP/뉴시스

블라터 회장은 미국 FIFA 관련 수사 대상에 오르지 않았으며, 그는 모든 사법 당국에 협력하고 있다고 그의 대변인이 밝혔다.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회장은 이번 사건은 부패를 척결하려는 자신의 노력이 작동하고 있음을 말해준다고 발표했다.

FIFA의 111년 역사상 가장 심각한 위기로 블래터는 5번째의 4년 임기의 회장직에 선출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르샤바(폴란드)=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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