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가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시는 '예향 광주'라는 도시색을 살려 풍부한 문화예술 자산과 역량을 내뿜는 '컬쳐버시아드'(Cultureversiade)를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대회 4대 이념 중 하나인 컬쳐버시아드는 광주가 지닌 문화, 예술, 역사의 뿌리에서 비롯된 꽃이라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라는 열매를 통해 광주U대회를 더욱 영글게 한다는 전략이다.

조직위가 선보일 문화행사는 총 6개 프로그램으로 전야제, 유니버시아드파크, FISU Gala, 선수촌 문화행사, 경기장별 문화행사, 청년페스티벌 등으로 구성됐다.

조직위는 대회 개막에 앞서 U대회의 성공을 기원하고 대회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광주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는 음악프로그램을 활용한 전야제를 7월 2일 개최한다.

또 대회 개막에 앞서 7월 2일 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FISU Gala'를 진행한다.

FISU Gala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방문한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집행위원회, 동⋅하계개최 예정도시 조직위 등 국내⋅외 관계자를 초대해 전(前) U대회 유공자를 시상하고 차기대회 및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소개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중인 7월 3일부터 14일까지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 인근에서는 대회 참가 선수와 임원, 시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체험 행사인 '유니버시아드파크'가 펼쳐진다.

'유니버시아드 파크'에서는 광주 전통민속공예품, 남도음식, 대학생⋅시민 동아리공연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한 상 푸짐하게 차려질 전망이다.

7월 4일부터 13일까지 금남로 일대(아시아문화전당 민주광장)에서는 청년난장페스티벌(젊음의 거리)도 개최된다.

이 행사는 광주U대회 분위기를 고조하고 국내외 청년들이 광주의 문화를 향유하며 광주U대회 비전인 '컬쳐버시아드'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가 주관하는 2015세계청년축제와도 효율적으로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

청년난장페스티벌은 음악경연, 대회경축 페스티벌 등으로 진행되며 음악으로 청년들이 젊음을 발산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회 기간에 맞춰 아시아문화전당을 미리 개관(pre-open)해 다양한 시범 운영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대회 개막 전인 7월 3일부터 12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에서 아시아스포츠놀이축제를 개최하고 7월 4일과 5일에는 문화전당 예술극장 사전개관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광주U대회의 비전인 EPIC(Eco⋅Peace⋅IT⋅Culture)의 구현을 통해 스포츠정신으로 만난 세계 젊은이들이 즐겁게 소통하고 한국과 광주의 독창적인 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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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U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