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교계를 대표하는 지도자들이북한의 구원과 영적 해방을 위한 통곡기도회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오는 13일 달라스 빛내리교회를 시작으로 동부를 거쳐 서부 지역까지 '그날까지선교연합' 주최로 북한의 구원을 위한 기도회가 이뤄진다. 김인식, 송정명, 박희민, 손인식 목사가 이 기도회에서 관해 소개하고 있다.

[미주 기독일보 이영인 기자] 그날까지 선교연합(UTD-KCC) 주관 2015 통곡기도회 기도행진 개최를 알리는 설명회가지난달 30일 오전 11시 월드미션대학교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단체의 국제대표인 손인식 목사(베델한인교회 전 담임), 공동대표인 박희민 목사(나성영락교회 전 담임), 송정명 목사(월드미션대학 총장), 김인식 목사(웨스트힐장로교회 담임) 등이 함께하며 기도회의 목적과 일정을 설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통곡기도회는 오는 13일 텍사스주 달라스의 빛내리교회에서시작하여 7월에는 미 동부지역을 거쳐 9월 말 이곳 엘에이 주님의영광교회에서의 대대적인 기도운동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손인식 목사는 "유대 민족이 바벨론 포로 생활로부터 해방된 것도 70년 만이고, 동구 소련 공산정권이 무너진 것도 70년 만이고, 한반도가 분단된 지도 올해로 70년째이다"며 올해를 조국통일의 원년으로 기대했다. 또 "조국의 통일은 독일처럼 반드시 기도를 통한 평화적 통일이어야 한다. 이를 위해 기도 운동은 필수이다. 그 외에도 탈북자들을 돕는 '빼내오기', 북한을 지원하는 '퍼주기', 북한 사회를 변화시킬 '흔들기' 등의 사역을 병행해야 한다. 삼일독립운동에서도 기독교인들의 역할이 지대했듯이 우리 교계가 연합하여 조국통일의 그날을 앞당겨야 할 것이다"고 했다.

송정명 목사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독일 통일도 라이프치히의 작은 교회에서 시작된 기도회가 있었기 때문이다. 조국통일은 정치에 의해서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역사에 의해 이루어질 것이다"며 하늘보좌에 상달될 통곡기도회에 교계가 연합하여 함께 할 것을 당부했다.

박희민 목사는 "오늘날 민족의 모든 고난은 분단의 아픔으로부터 시작된다. 통일 문제는 이 시대의 과제다"며 "독일 통일도 미래학자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다. 우리 모두가 합심하여 기도해야 한다"고 말하며 통일 문제를 위해 서로 같이 고민하고 기도하자고 했다.

김인식 목사는 "지난 2004년 목회자 중심으로 시작되었던 통곡기도회가 이제는 교계뿐만 아니라 범세계적인 이슈로 부상됐다"며 분단 70년을 맞이하는 올해에 큰 역사가 일어나길 바랐다.

통곡기도회는 5월 13일(달라스, 빛내리교회)/5월 20일(디트로이트, 디트로이트한인연합감리교회)/5월 29일(애틀랜타, 베다니장로교회)/7월 15일(워싱턴, 와싱톤중앙장로교회)/7월 19일(덴버, 덴버장로교회)/9월 16일(뉴욕, 프라미스교회)/9월 29일(로스앤젤레스, 주님의영광교회) 열린다.

한편, UTD-KCC는 지난 2004년 통곡기도회를 시작한 KCC가 확대된 국제적인 북한선교 전문단체로, 송기성 목사(정동제일감리교회)와 임창호 목사(고신대학교 교수), 이원상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원로)가 각각 공동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문의는 선교 본부 사무실 문성범 행정실장(949-297-3788), 또는 이메일(utdusa21@gmail.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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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까지선교연합 #통곡기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