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불교계의 큰 별 지관 스님이 2일 오후 7시55분 지병으로 입적했다.

지난해 9월 천식으로 입원 치료를 받다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세수 80세, 출가한 이후의 나이인 법랍으로는 66세를 일기로 열반에 들었다.

지난 1947년 해인사에서 출가한 지관스님은 이후 해인사 주지, 동국대 총장 등을 거쳐 지난 2005년, 조계종 총무원장 자리에 올랐다.

4년의 총무원장 임기 동안 종단의 안정과 화합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은 지관 스님이 2008년 11월25일 조계사에서 종교계 대표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줄 김치 담그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 행사는 SK와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 주관으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SK 김신배 자원봉사단장, 지관 스님, 대한성공회 박경조 주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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