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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이 영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체크카드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등은 고객 편의성을 높여 영업 기반을 넓혀나가기 위해 체크카드 공급을 크게 늘려나가고 있다.

신협은 2010년 체크카드를 선보인 이후 2월 현재 216만7000장의 누적 발급 건수를 기록했다.

신협의 체크카드 발급 건수와 거래금액은 ▲2012년 115만3000장(5400억원) ▲2013년 162만1000장(7600억원) ▲2014년 208만5000장(1조300억원) 등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신협은 사용 금액에 따라 현금을 돌려주는 상품은 물론 취학 전 아동을 가진 부모를 위한 '아이행복 체크카드' 등 7가지 체크카드 상품을 갖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2013년 체크카드를 출시한 이후 2년만에 누적 발급 400만장, 누적 이용금액 4조8000억원을 돌파했다.

캐시백 할인형 카드 4종류와 포인트 포인트 적립형 2종 등 개인형 체크카드 6종류와 법인용 체크카드 등 모두 7종류를 공급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고객의 체크카드 사용 포인트를 결식아동이나 사회복지단체 등 취약 계층 지원에 활용하고 있다.

저축은행 중앙회도 회원사들과 함께 모아그린 체크카드·함께그린 체크카드·SB와이즈 체크카드·세이빙스 체크카드 등 4종류의 카드를 만들어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SBI저축은행과 모아저축은행은 중앙회 체크카드에 자신의 브랜드 이름을 넣어 디자인한 카드를 선보였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수신금리 1%시대가 열리면서 제2금융권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체크카드 혜택에 대한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며 "공격적인 영업으로 체크카드 발급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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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