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새누리당 이군현 사무총장은 18일 국회 해외자원개발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전순옥 의원이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 고위 관료의 뇌물수수 의혹을 제기한 데에 쿠르드 정부가 공식으로 항의한 것과 관련, "'아니면 말고' 식 의혹 폭로가 국가 망신마저 초래하는 부메랑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원만히 해결되지 않으면 석유공사가 확보한 유전 개발권 회수도 검토한다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국조특위 활동을 자원외교 상대국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며 "남은 활동 기간만큼은 자원외교 죽이기 국조가 아니라 미래 자원의 기반을 마련하는 국익을 위한 국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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