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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은 21일 오전 일명 원전반대그룹(Who Am I)이 추가로 공개한 원자력발전소 자료는 "기밀문서가 아닌 기존에 공개된 자료와 비슷한 수준의 일반기술자료"라고 해명했다.

한수원은 이에 앞서 3차례 공개된 원전 유출자료에 대해서도 "일반적 기술자료 수준으로 원전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수원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고리 1·2호기 공기조화계통 도면 등 5장 ▲월성 3·4호기 최종안정성분석보고서 목차 7장 ▲MCNP Ver5. User's 최종안전성분석보고서 ▲Burn4 자료 등 4개 파일이다.

한수원은 ▲월성 3·4호기 최종안정성분석보고서는 원전건설뒤 운전개시전 발전소 운영허가를 위한 기술서류 ▲MCNP는 미국서 만든 노심설계용 공개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또한 "Burn4는 일본에서 개발한 핵중량 개선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는 사용치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전반대그룹은 한수원의 이같은 반박에 대해 "MCNP5 1.6와 BURN4가 무엇인지 모르는 니들과 얘기하는 우리가 참 한심하다"며 "메뉴얼까지 보여줘야 이해하려냐"며 질책한 바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정부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사회혼란을 조성하는 원전자료 유출전모를 파악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원전안전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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