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10일 오전 10시20분께 북한 평안북도 철산 해역에서 사람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0일 오전 10시 20분쯤에 평안북도 철산 남동쪽 14㎞ 해역(북위 39.68, 동경 124.79)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자연 지진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평안북도 철산 남동쪽 14㎞ 해역에서 규모 2.9 자연 지진이 일어났다.

진앙의 위·경도는 북위 39.68도, 동경 124.79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한이라 정보 수집에 한계가 있어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전제한 뒤 "해역 인근 지역에서는 약한 진동을 느꼈을 가능성이 있으나 지진에 따른 직접적인 인적·물적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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