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향수와 여성 수영복 국내 판매가격이 수입가의 8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5일 15개 품목의 수입가격을 추가 공개하고, 이들 품목의 수입가 대비 국내 판매가가 2.1~8.4배 수준으로 파앋됐다고 밝혔다.

 올해 5월에서 7월사이에 수입 판매된 수입가 대비 판매가격이 가장 높은 품목은 여성수영복과 향수로 각각 8.4배와 8.0배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페이스파우더(6.4배)와 가죽벨트(3.8배), 초콜릿(3.5배), 선글라스(3.5배) 순이었다.

이들 품목 중 병행수입이 가능한 가죽핸드백, 가죽지갑, 손목시계는 대체로 병행수입물품이 공식 수입물품에 비해 더 높은 가격에 수입돼 더 낮게 판매됐다.

그러나 이번 분석기간 수입실적이 있는 모델 가운데 72.7%는 수입가격이 하락했지만, 국내 판매가격이 하락한 것은 27.3%에 불과했다.

사진은 위 기사내용과는 직접 관련 없는 자료사진. 서울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크리스마스를 즈음해 불가리 블루 우먼 오드퍼퓸 등 수입인기 향수 3종을 최대 40%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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