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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남자 배드민턴 손완호(26ㆍ김천시청)가 23일(한국시간) 홍콩 카오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4 홍콩오픈 슈퍼시리즈 단식 결승에서 첸롱(25ㆍ중국ㆍ세계랭킹 2위)을 세트스코어 2-0(21-19, 21-16)으로 이겼다.

세계랭킹 6위인 손완호는 이날 홍콩 카오룽 콜리세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천룽을 2-0(21-19 21-16)으로 제압했다.

손완호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서 천룽을 꺾은 경험이 있다. 하지만 BWF가 주관하는 대회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6연패를 이어오고 있었다.

7번째 도전 만에 천룽을 꺾은 손완호는 호주오픈 우승을 거머쥐며 한국 남자 배드민턴의 자존심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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