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경북 김천시가 씨름과 깊은 인연이 있는 지역문화를 스토리텔링하고 시민들의 화합·협력의 장을 위해 '2014 천하장사씨름대축제' 한마당을 마련했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김천시, 국민체육진흥공단, KBS, 기업은행에서 후원하며 다양한 부대행사와 8가지 씨름대회가 오는 10일부터 7일간 김천실내체육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기존 어린이씨름왕선발대회, 세계친선교류전, 세계특별장사씨름대회, 대학장사씨름최강전, 천하장사전에 여자천하장사전, 중·고씨름왕선발대회, 김천시민장사대회를 새롭게 선보인다.

종전 대회에서 매화급(55㎏ 이하), 무궁화급(75㎏ 이하)으로 나누던 여자부를 이번 대회에서는 체급에 상관없이 75㎏ 이하 선수를 한 체급으로 묶고, 우승자에게 여자천하장사 칭호를 부여하는 것도 특징이다.

중·고씨름왕대회에는 각 시도 우수 추천 선수가 참가하며 김천시민대회는 김천시 소속 선수들이 출전한다.

대회기간 동안 체육관 일원에서는 빗내농악경연대회, 나화랑가요제, 향토음식전시회, 농특산물전시판매장,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특히 2m33㎝ 170㎏ 거구 커티스 존슨(미국)선수가 참가해 축제를 홍보하고 행사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박상철, 박구윤, 소명, 박강성, 조항조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외줄타기, 난타, 김중자무용단, 트라스포 치어팀 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눈길을 끈다.

TV, 세탁기, 자전거, 체육용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경품추첨 행사도 열린다. 개막식은 14일 오후 1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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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장사씨름대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