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희 목사
▲정서영 목사

지난 2009년에 이어 정서영 목사(예장합동개혁 총신중앙교회)가 또다시 양병희 목사(예장백석 영안장로교회)를 위해 대표회장 자리를 양보해 교계 아름다운 미덕이 되고 있다.

올 12월 총회를 갖는 한국교회연합(이하 한교연)의 대표회장 선거에서 정서영 목사가 후보에 나서지 않기로 한 것. 원래 정 목사는 언론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출마 의사를 밝혔던 바 있다. 결국 한교연 대표회장 선거는 양병희 목사 단독 후보로 치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서영 목사는 올림픽로 롯데호텔월드 월드점 1층 비즈니스 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한교연 대표회장 후보에 나서지 않고 양병희 목사 단일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를 강조하고, 양 목사를 지지하는 발언도 했다.

정서영 목사와 양병희 목사는 지난 2009년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 대표회장 선거에서 함께 후보로 나섰지만, 당시 정 목사가 이번과 마찬가지로 깨끗한 선거 등의 풍토 정착을 위해 후보를 사퇴해 양 목사 단독 출마가 이뤄졌었다.

한편 오는 12월 2일 열리는 한교연 총회 대표회장 선거에는 가 나 다군의 교단들 가운데 가군 교단에서 후보를 낼 수 있다. 가 군은 3500교회 이상의 대형 교단으로, 예장통합과 예장백석, 예장합동개혁 총회가 여기에 속하며, 예장통합 교단은 이번에 후보를 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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