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4~2015 캐피털원컵 16강전에서 리버풀의 파비오 보리니가 스완지 진영으로 공격해 가고 있다. 이날 경기서 리버풀은 스완지에 2-1 승리했다.   ©AP뉴시스

[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기성용(25)이 빠진 스완지시티가 리버풀에 역전패를 당했다. 스완지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4~2015 캐피털원컵 16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역전 결승골을 허용해 1-2로 패했다. 후반 20분 엠메스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지만 후반 41분 발로텔리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경기 종료를 앞둔 후반 추가시간에 로브렌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스완지 공수의 연결고리인 기성용은 이날 결장하고 휴식을 취했다. 기성용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인 9경기에 출전했다. 이 중 8경기가 풀타임이다. 게리 몽크 감독이 시즌 초반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기성용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쉬게 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예 명단에 없었다. 기성용은 지난달 국내에서 열린 국가대표팀 A매치에도 출전하는 등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바쁜 시즌 초반을 보냈다.

스완지는 다음달 1일 자정 에버턴과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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