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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2)이 풀타임 활약을 펼친 레버쿠젠이 샬케04를 제압했다.

레버쿠젠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샬케04와의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9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8분 터진 하칸 찰하노글루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슈테판 키슬링, 카림 벨라라비, 칼하노글루 등과 호흡을 맞추며 최전방을 누볐다.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18일 슈투트가르트전(3-3 무)에서 2골1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날도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날카로운 패스와 위협적인 슈팅 장면을 수차례 만들어냈고 수비에도 적극 가담했다.

승점 3점을 더한 레버쿠젠(4승4무1패·승점 16)은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마인츠(승점 14)를 제치고 4위로 뛰어올랐다.

원정길에서 고배를 든 샬케(3승2무4패·승점 11)는 12위로 떨어졌다.

팽팽한 접전을 벌인 양팀은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다.

단 한 골이 승부를 갈랐다. 후반 8분 프리킥 상황에서 찰하노글루가 그림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프라이부르크를 2-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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