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평소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스포츠 여가활동이 쉽지 않은 청소년 및 가족, 어르신, 장애인 등 문화소외시민 100명에게 태릉선수촌 스케이트 체험 및 서울경마공원 승마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통합문화이용권 <플레이 with 서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진다. 서울시는 올 한 해 동안 문화소외시민 2,000명을 초대하여 야구, 축구 등의 스포츠 관람기회 제공은 물론이고 스포츠 체험 기회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통합문화이용권 프로그램은 지난 6월 24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등 2,000명에게 야구, 축구, 인천아시안게임 등의 경기관람 기회 위주로 제공되었다.

서울시는 오는 23일 서울시는 문화소외시민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스포츠체험 첫 프로그램으로 태릉선수촌 탐방 및 국제스케이트장 체험을 시작으로 소외계층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화한다. 청소년 및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직접 스포츠를 체험해 봄으로써 스포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11월에도 문화소외시민 약 50명을 대상으로 과천에 위치한 서울경마공원을 방문하여 '말박물관' 및 '말' 조형예술 전시관람 프로그램, 승마체험, 자전거·인라인스케이트 등의 체육활동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플레이 with 서울> 기획프로그램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차상위계층과 장애인, 고령자 등 문화소외시민이 신청할 수 있으며 '서울문화누리' 네이버 공식카페에서 20인 이상 단체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문화나눔팀(☎3290-7149) 또는 네이버카페(http://cafe.naver.com/shareculture)로 문의할 수 있다.

서울시 이상국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스포츠 기획프로그램은 문화소외계층에게 체육문화 활동을 통해 건강한 여가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스포츠 관람 및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화하여 문화복지 선택권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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