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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지(24·한화)가 국내에서 열리는 하나 뿐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렸다.

강혜지는 16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쟁쟁한 선수들에게 가려 큰 주목을 끌지 못하던 강혜지는 공동 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차지하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강혜지는 보기 1개를 범하는 동안 버디를 6개나 솎아냈다. 11번과 12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15번홀에서 또 다시 1타를 줄여 리더보드 최상단을 장식했다.

양희영(25·KB금융그룹)은 이미림 등과 중간합계 3언더파 69타 공동 2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지은희(28·한화)와 배희경(22·호반건설)은 2언더파 70타 공동 7위로 세계랭킹 1위인 수잔 페테르센(31·노르웨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1언더파 71타 공동 15위로 첫 날 라운드를 마쳤고 시즌 상금 10억원을 넘기며 국내 골프 역사를 다시 쓴 김효주(19·롯데)는 이븐파 72타 공동 2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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