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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27·FC바르셀로나)가 A매치 복귀 2경기 만에 2골을 넣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수아레스는 14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오만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12분과 후반 22분 각각 1골씩을 넣었다.

우루과이는 수아레스의 2골 활약에 조나단 로드리게스(21·페냐롤)의 1골까지 더해 오만을 3-0으로 물리쳤다.

약 4개월 만에 A매치에 복귀했던 지난 11일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던 수아레스는 2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킬러 본능을 뽐냈다.

수아레스가 우루과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골맛을 본 것은 지난 2014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 잉글랜드전(2-1 우루과이 승)이후 약 4개월 만이다.

그는 지난 6월25일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D조 이탈리아와의 3차전 도중 상대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30·유벤투스)의 어깨를 물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A매치 9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한 그는 소속팀 훈련과 FIFA 주관이 아닌 국가대표 친선경기 등에 나설 수 있다는 완화된 징계안을 이끌어냈고,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첫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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