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WCC 부산총회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고(故) 방지일 목사.   ©자료사진=기독일보DB

[기독일보 장세규 기자] 10일 새벽 노환으로 하나님 품으로 돌아간 한국교회사의 '산 증인'이자 존경 받는 원로 목회자 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에 대해 한국교회언론회(교회언론회·대표 김승동 목사)가 "목회자의 귀감"이라며 심심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교회언론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먼저 "방 목사님의 삶에 대한 평가는 복음에 대한 열정, 주님 앞에서의 '내려놓음'과 '비움'의 삶을 늘 실천하셨다는 것이다"며 "또한 소통에 힘쓰셨고, 한국교회에 대한 애정 어린 가르침과 충고도 아끼지 않으셨던 분이다"고 고인을 기렸다.

이어 교회언론회는 고인에 대해 "목사 안수를 받은 후 21년간 중국 산둥성 일대에서 선교사로 사역하셨다"며 "손양원, 한경직, 박윤선 목사와 함께 한국교회에서 존경받는 목회자로 인정받고 있다"고 전하고, "이러한 삶은 이 시대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고인의 숭고한 삶에 대해 애도했다.

한편, 고(故) 방지일 목사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지하1층 3호실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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