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왼쪽 어깨 통증으로 긴장감을 던져준 류현진(27·LA 다저스)이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은 16일(한국시간) LA 다저스의 발표를 인용해 류현진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왼쪽 어깨에서 염증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지난 5월 MRI 결과와 이번 결과가 큰 차이가 없었다면서 큰 부상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당시 류현진은 어깨 통증을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24일 후 복귀했다.

현재 류현진은 코르티손 주사를 통해 어깨 통증을 치료한 상태다.

류현진은 지난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조기강판됐다. 이는 지난해 메이저리그(MLB) 입성 후 개인 최소 이닝이다.

류현진은 19일부터 시작되는 시카고 컵스 원정 시리즈를 통해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등판 일정은 합류 후 어깨 상태 확인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언제쯤 류현진이 다시 마운드에 설 지는 미지수다. 류현진을 포스트시즌에서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다저스가 충분한 휴식을 부여할 가능성도 있다. 류현진은 5월에도 비슷한 수준의 통증으로 3주 이상을 쉬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은 오는 29일 막을 내린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류현진